북한 김정은, 신발공장 시찰…”품질 높여라”

북한 김정은, 신발공장 시찰…”품질 높여라”

입력 2015-01-22 08:01
수정 2015-01-22 08: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질 제고를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류원신발공장은 1988년 11월 김일성 주석의 명령으로 평양에 세워졌으며 중앙통신은 “북한의 첫 사출운동신발생산기지(스포츠화 대량생산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미지 확대
김여정, 기둥 뒤에 숨었나
김여정, 기둥 뒤에 숨었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에 있는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김 제1위원장과 다소 거리를 둔 채 기둥 뒤에 서 있거나 수첩에 무언가를 필기하는 모습도 보인다.
연합뉴스
김 제1위원장은 경공업 토대를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자면 생산자들의 정신력 발동을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진열실에 전시된 아동신발, 계절별 신발, 축구·농구 등의 스포츠화 등을 살펴보고 “인민들이 쓰려고 하지 않는 질이 낮은 제품은 아무리 많이 생산하여도 소용이 없다”면서 생산의 질 제고를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발생산용섬유와 수지, 각종 기초화학제품의 국산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그 질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이름난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발전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발생산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에서 모두 풀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시찰은 안정수 당 경공업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여정 부부장이 수행했으며, 현지에서 김수길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영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