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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朴대통령, 신년회견서 국정농단 사과해야”

우윤근 “朴대통령, 신년회견서 국정농단 사과해야”

입력 2015-01-08 09:37
업데이트 2015-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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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농단 진앙지인 청와대 참모진을 전면 교체하고, 이 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 원내대표로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경제 분야의 요구사항으로는 “가계부채 급증, 전세대란, 성장률 둔화로 귀결되는 ‘초이노믹스’를 버리고 가계소득 중심 경제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헌법 개정 노력에 청와대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여당에 개헌론의 고삐를 틀어막지 말고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국민을 위한 충성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이 운영위에 출석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여당 내부에서조차 청와대 책임정치를 강조하고 있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넘어가는 것이야말로 청와대 비정상화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적쇄신은 비정상적 청와대의 정상화, 비정상적 국정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라며 “청와대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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