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의원단 ‘세월호 단식’ 중단…”원내외 총력전”

정의당 의원단 ‘세월호 단식’ 중단…”원내외 총력전”

입력 2014-08-29 00:00
업데이트 2014-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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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은 29일 대표단·의원단 회의를 열고 야당의 특별검사 추천권이 보장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벌여온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 대표단·의원단은 무기한 단식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투쟁에 원내외가 총력을 다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인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전날 46일째 이어온 단식을 중단하며 정치인의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점을 언급하고 “김 씨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긴 싸움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김 씨의 제안에 함께하고자 무기한 단식을 중단하는 대신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광화문 농성장과 지역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단식농성에 더 많은 국민과 함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열흘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천호선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단식농성을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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