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강남 신연희, 서울 첫 재선 여성 구청장 유력

[기초단체장] 강남 신연희, 서울 첫 재선 여성 구청장 유력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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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들 성과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심을 모았던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나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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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여성 후보는 694명 중 40명(5.7%)으로 2010년 지방선거(3.5%)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서울 구청장 후보 82명 중 여성은 11명(13.4%)으로 2010년(11.4%)보다 2%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와 종로·용산구 등 주요 지역구에 여성 후보를 대거 공천했다. 여성 구청장은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민선 4기 1명, 민선 5기 2명 등 모두 세 명뿐이다. 여성 후보가 늘어난 만큼 당선에 주목하는 이유다.

서울은 5일 오전 1시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성 후보 간 맞대결을 펼친 강남구는 현 구청장인 신연희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시의회 의원인 김명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선 확정 땐 서울 첫 재선 여성 구청장 기록을 세운다. 서초구는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 조은희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 진익철 현 구청장과 곽세현 새정치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송파구에서도 현 구청장인 박춘희 새누리당 후보가 박용모 새정치연합 후보를 제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남 3구가 새누리당 아성임을 입증했다.

양천구는 이제학 전 구청장 부인인 김수영 새정치연합 후보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경훈 새누리당 후보, 용산구는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와 현 구청장인 성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종로의 경우 이숙연 새누리당 후보가 현 구청장인 김영종 새정치연합 후보에 뒤지며 패색이 짙다.

대구와 부산에서는 현 구청장의 재도전이 결실을 거뒀다.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윤순영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기열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TK)지역의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이다. 윤 후보는 전국 최초로 3선에 성공하며 여성 단체장 선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

부산은 김은숙 중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도 여성 기초단체장으로 전국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 새누리당 후보의 재선이 확실시된다.

경기지역도 개표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여성 후보는 모두 9명. 각 정당이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지난 지방선거(3명)보다 3배 늘었다. 과천의 신계용 후보와 이천의 김경희 후보의 선전이 예측된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 여성 전략공천 후보로 출마했다. 인천에서는 홍미영 새정치연합 부평구청장 후보가 2002~2010년 부평구청장을 지낸 박윤배 새누리당 후보, 김현상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재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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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6-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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