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朴, 문제 뭔지 몰라”…朴 “예의 있어야”

鄭 “朴, 문제 뭔지 몰라”…朴 “예의 있어야”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TV토론서 열띤 설전…이슈마다 ‘창과 방패’ 공방

6·4 서울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19일 첫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용식)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정 후보가 현 시장인 박 후보를 정면 공격하고, 박 후보는 자신의 시정 성과와 정책 홍보로 대응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양상이었다.

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하철 공기질 공동조사 제안과 관련해 “박 후보는 말로는 좋다고 해놓고 실제 아무 연락이 없었다”면서 “대신 슬그머니 지하철 환풍기 가동시간을 늘렸는데 이것은 증거인멸 시도로 보인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 박 후보는 나경원 후보의 ‘1억원 피부과 네거티브’의 최대 수혜자였다”며 “그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맹공을 이어갔다.

반면 박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한 직접 언급을 자제하면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빚은 줄었고, 복지는 늘었다”라며 1기 시정의 성과를 강조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를 화두에 올리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외면한 채 외형적 성장과 무한 속도 경쟁, 거대 물신주의로 내몰았던 낡은 과거와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면서 정 후보의 개발 공약을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패널들과의 질문이 시작되면서 매 이슈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박 후보가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했는데 관광은 고용창출력이 가장 높은 산업이다. 제가 시장이 되고나서 ‘과’를 ‘국’으로 승격시켰다”라고 밝히자, 정 후보는 “박 시장의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모르시는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이명박 정부, 오세훈 시장 시절 비자절차를 간소화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 유치에 대해서도 정 후보가 “송영길 인천시장은 열심히 뛰었는데 서울시에서는 국장 정도가 참여했다”며 서울로 유치하지 못한 책임을 묻자, 박 후보는 “열심히 했지만 중앙정부가 인천으로 보내야 한다고 확고히 밀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쟁점 중 하나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을 놓고 정 후보는 “박 후보는 시장 취임 후 부정적인 발언으로 투자가치를 훼손한 게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한 성급한 접근은 7년간 재산권이 묶이고 찬반양론으로 갈라진 서부이촌동 주민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일”이라며 “철도기지창 부지와 나머지 지구를 분리개발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토론 초반 정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던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이념 문제 제기에 “상대방의 삶에 대해, 상대방이 걸어온 길에 대해 예의는 있어야 한다”며 “제가 정 후보에 대해 할 말이 없어서 이러는 줄 아시나”라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