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전특별시 서울 만들것”…시즌2 공약발표

박원순 “안전특별시 서울 만들것”…시즌2 공약발표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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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예산 2조원 확보, 초교 스쿨버스 도입 등 안전에 방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안전 예산 2조원 추가 확보와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 지하철 노후차량 전면 교체 등 안전대책에 방점을 찍은 ‘2기 서울시장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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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발표하는 박원순 후보
정책공약 발표하는 박원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은평구 서울청년일자리허브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 후보는 정책 기조에 대해 “시민의 삶과 생명을 우선하는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은평구 청년일자리허브 다목적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12대 핵심공약과 60대 주요공약, 101개 혁신공약을 내놨다.

이날 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한 손에 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박 후보는 애플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 방식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기 시정의 연장선상에서 과거 고속성장의 경험 속에서 놓친 가치, 시민의 삶과 생명을 시즌2에도 중심에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 등 4개 정책 목표를 제시한 박 후보는 “안전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안전예산 2조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하철 노후차량과 노후시설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 간 도시안전 예산을 매년 5천억원씩 추가로 확보하고, 시장 직속의 ‘재난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사고의 수습과 복구, 피해자 지원 등을 지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50% 이상 줄이고,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망사고 ‘제로(0건)화’를 위해 통학거리가 먼 초등학교 300여개교를 대상으로 스쿨버스를 도입한다고 공언했다.

박 후보는 서울을 창조경제 메카로 육성하고자 G밸리(구로·금천), 상암DMC, 동대문창조경제클러스터, 신홍합(신촌·홍대·합정)밸리, 개포동 모바일 융합클러스터 등 ‘5대 창조경제거점’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공약으로는 ▲ 현장 사회복지인력 2배 확충 ▲ 50대 이상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 국공립 어린이집 1천개소 확충 ▲ 맞춤형 여성일자리 10만개 창출 ▲ 환자안심병원 1천병상 확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요구한 서울 지하철 공기질 정밀 실태조사를 위한 합동조사기구 구성 제안에 대해 “공동조사를 못할 이유가 없다. 당장이라도 양쪽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로 시행하자”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여야 공동 안전공약 수립 관철을 위해 조만간 정 후보에게 회동을 공식 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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