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역전’…정몽준, 박원순에 3%P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역전’…정몽준, 박원순에 3%P 앞서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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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는 나누지만…
악수는 나누지만…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48.5%)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45.5%)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이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0일 두 기관의 조사에서 박 시장(50.2%)이 정 의원(40%)을 10.2%포인트로 앞선 것이 역전된 것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인천·경기·부산에서 19세 이상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기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박 시장과 김황식 새누리당 후보가 맞대결을 할 경우 50.5% 대 39.2%로 11.3%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선 정 의원이 42.4%, 김 전 총리가 15.6%, 이혜훈 최고위원이 4.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경우에는 정 의원 63.9%, 김 전 총리 12.9%, 이 최고위원 3.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송영길 현 시장과 안상수 전 시장(새누리)가 맞붙을 경우 송 시장(43.9%)이 안 전 시장(42.5%)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새누리당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의 맞대결에서도 송 시장(43.8%)과 유 전 장관(42%)이 치열한 경합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는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졌다. 여당의 유력 후보인 남경필 의원과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의 양자 대결결과는 50.9% 대 36.6%로, 남 의원과 김진표 의원(새정치연합)의 맞대결도 49.7% 대 34.9%였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의 양자대결 결과 역시 54.1% 대 33.3%였다.

부산시장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무소속 오거든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지율이 각각 52.4%, 36.6%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과 오 전 장관의 맞대결 결과는 45.8% 대 36.6%로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유권자에게 ‘최근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보면서 이전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졌나, 나빠졌나’라고 물은 결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50.5%를 차지했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9.5%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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