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與, 공천폐지 약속 저버리면 국민적 저항”

김한길 “與, 공천폐지 약속 저버리면 국민적 저항”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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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천금과 같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공천폐지 약속을 끝내 저버린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무(無)공천’ 방침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한데 대해 “참으로 무책임한 집권당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구태정치의 전형이자 어처구니 없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쪽이 무책임한 것이고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쪽이 책임정치라면 참으로 기막힌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여권이 다시 낡은 유물인 색깔론을 들고 나오려고 하는데, 단언컨대 색깔론으로 안보를 지킬 수 없다. 오히려 국민을 갈라놓고 멍들게 하는 망국적 분열책동”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정치와 민생정치로 안보를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복지는 안보”라며 “나라 밖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게 안보라면 질병 등 나라 안의 적에서 국민 지키는게 복지”라며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한 사다리를 놓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 검찰이 위조 논란에 휘말린 증거문서를 철회한데 대해 “법무장관까지 나서서 증거조작 가능성을 부정했던 게 무색하게 됐다”며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서는 “가능성이 현실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새정치연합은 두차례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경험한 사람들로서 일련의 과정에서 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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