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왜 훈계야”…정몽준-김황식 충돌

“당신이 왜 훈계야”…정몽준-김황식 충돌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心’ 논란 가열…김황식 “김기춘과 선거대화 안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8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접촉해 이런 저런 문제를 상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자 선거관련 대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미지 확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왼쪽)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17일 여의도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왼쪽)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17일 여의도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김 전 총리는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 실장과는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관해 상의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친박(친박근혜) 핵심이 자신을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계파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장 출마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느 계파에 의존하는 행태는 결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김기춘 실장과 상의’ 발언이 향후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박심’(朴心·박 대통령 의중)‘ 논란 시비가 일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장 후보 경쟁을 벌이는 정몽준 의원 측은 “김 실장은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청와대는 다시 한 번 경선에 개입 않는다는 의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가 김 실장을 이용해 ‘박심’을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김 전 총리가 마치 서울시장 출마 문제를 김 실장과 상의한 것처럼 오해하거나 확대해석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분명하게 밝힌다.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시킨 것은 오보이며 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살 만한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총리 퇴임 후 독일을 갔다가 10월 귀국하셨을 때 (김 실장이) 비서실장이 되신 것을 저쪽에서도 들으셨는지 (전화를 걸어와) 축하인사를 했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박심’을 둘러싼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만찬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 의원이 “당에 구심점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김 전 총리를 돕고 있는 친박계 이성헌 전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고 이 자리에 (황우여) 당대표도 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또 이 전 의원이 정 의원을 돕고 있는 이노근 의원에게 “공천 관리를 제대로 잘해달라”고 여러 차례 말하자 이 의원은 “당신이 왜 훈계야”라고 했다. 이에 이 전 의원이 “당신이라니”라고 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한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원 서울시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노원구 월계2동 주공1단지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대표 김명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월계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노후 방음벽 교체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월계2동 주공1단지는 1992년 준공된 이후 32년 동안 방음벽이 교체되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벽면 균열과 파손으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소음 차단 미비,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 의원은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 같은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경계선에 있던 방음벽은 관리 주체를 두고 구청 소관이냐, LH공사 소관이냐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신 의원은 LH 서울본부장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기나긴 시간 끝에 노원구 소관으로 판명돼 100% 서울시 예산으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해졌다. 신 의원은 제11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및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월계주공 1단지 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방음벽이 새롭게 재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