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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직 상실한 노회찬에 전화…출마여부 주목

안철수, 의원직 상실한 노회찬에 전화…출마여부 주목

입력 2013-03-03 00:00
업데이트 2013-03-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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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이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최근 ‘안기부 X파일 사건’ 유죄판결로 지역구(서울 노원병)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 전 교수가 오는 4월 재보궐선거 예정지역인 노원병 선거구에 직접 출마하거나 캠프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노 공동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후 미국에 있는 안 전 교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며 “안 전 교수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 통화이기 때문에 그 외 자세한 말씀을 드리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안 전 교수는 오는 6일 3개월여의 미국 생활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정치 구상 및 활동 재개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4월 재보선은 그의 향후 정치활동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직접 출마하거나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전 교수가 노 공동대표에게 자신 또는 측근의 노원병 지역구 출마 여부와 관련한 발언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민주당 인사는 “노원병 지역구에 안 전 교수가 직접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전화를 통해 이런 입장을 노 공동대표에게 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 함께 머물던 안 전 교수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최근 귀국해 3월 학기 개강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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