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中 주석이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는

후진타오 中 주석이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는

입력 2012-12-08 00:00
수정 201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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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즐겨...마지막 회까지는 못봐

후진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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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즐겨 시청했다고 중국 공산당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포털 중국공산당뉴스넷이 7일 보도했다.

포털은 ‘세계 지도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즐겼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후 주석이 업무 외 휴식시간에 부인 류융칭(劉永靑) 여사와 함께 ‘대장금’을 즐겨 시청했으며 일정이 바빠 마지막 회까지 시청하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후 주석은 200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드라마 ‘대장금’의 팬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청와대 측은 이런 사실을 감안해 2008년 후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환영 만찬에 대장금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 이영애씨를 초청했다. 당시 만찬에서는 또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씨가 참석해 노래를 불렀으며 후 주석은 장씨와 악수하면서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007시리즈’와 ‘13일의 금요일’ 등의 영화를 즐겨 봤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홈랜드’, 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영국 드라마 ‘다운톤 애비’의 팬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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