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숭례문, 부적절 설계로 원형훼손 우려”

감사원 “숭례문, 부적절 설계로 원형훼손 우려”

입력 2012-05-22 00:00
수정 2012-05-22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숭례문 복구공사가 전통 기법에 기반을 둔 설계에 따라 진행되지 않아 원형 훼손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 집행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7월 숭례문복구자문단 기술분과 회의에서 ‘지붕 강회다짐층’은 통풍 및 공기 순환이 어려워 목재의 부식이 심화되는 등 원형훼손의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설계를 변경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회다짐층은 누수 방지와 기와 침하를 방지하기 위한 방식이지만 목구조에서는 방수층으로서 역할은 미약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두껍고 단단한 강회다짐층이 오히려 장애가 돼 내부 불길을 진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강회다짐층 대신 보토(補土)를 두껍게 하거나 보토에 강회를 혼합하도록 전통 방식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경복궁 근정전(2003년), 광화문(2011년) 등 문화재 보수공사에 공장에서 만든 기와를 사용함으로써 원형 훼손과 전통기와 생산의 맥이 끊길 우려도 제기됐다.

문화재청은 전통기와가 자연스럽고 고풍스럽지만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문제점 때문에 문화재 보수 공사에 전통기와에 비해 2배 정도 무거운 공장제 기와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문화재보수ㆍ정비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재청과 국고보조금이 많이 책정된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2009년 이후 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연합뉴스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