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수도권 공천서 친박ㆍ쇄신파 다 생존”

신지호 “수도권 공천서 친박ㆍ쇄신파 다 생존”

입력 2012-03-07 00:00
업데이트 2012-03-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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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지호 의원은 7일 “보수정당의 정체성과 걸맞지 않게 ‘짝퉁 민주당’, ‘짝퉁 진보’의 목소리를 낸 사람들이 이른바 쇄신파라는 이름으로 다 공천에서 생존했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신 의원은 불교방송에 출연해 “수도권 공천 탈락자는 대부분 친이계이고, 친박(친박근혜)계 또는 친박계와 힘을 모아 신주류로 부상한 쇄신파는 희생당한 분이 한 명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도 지역구(서울 도봉갑)가 전략공천지로 묶여 공천이 보류됐다.

그는 “야당 좌파세력의 황당한 이야기에 조목조목 반박하고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은 평가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를 핵심적으로 도왔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천이 물 건너가는 것 같은데 이게 우연의 일치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봉갑의 전략공천지 결정에 대해 “야당만 웃게 해주는 이적행위로, 공천위는 정말 각성해야 한다”며 “최종적으로 지역주민과 면식도 없는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면 그때는 깨끗이 탈당해서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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