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허원제(한나라당) 의원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퇴직 공무원의 63%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하는 등 그 어떤 기관보다 ‘제식구 챙기기’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허 의원이 이날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퇴직한 서기관 이상 문화부 공무원 70명 중 63%에 달하는 44명이 업무와 관련있는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했다.
직급별로 살펴볼 때 부이사관급 퇴직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3년반 동안 26명의 부이사관이 퇴직했는데, 이 중 73%에 해당하는 19명이 유관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특히 퇴직일과 재취업일이 같은 사례는 8건, 퇴직한 다음날 취업한 사례는 12건으로 조사됐다.
허 의원은 “지금과 같이 기준과 원칙도 없이 퇴직 관료 대부분이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하는 일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허 의원이 이날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퇴직한 서기관 이상 문화부 공무원 70명 중 63%에 달하는 44명이 업무와 관련있는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했다.
직급별로 살펴볼 때 부이사관급 퇴직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3년반 동안 26명의 부이사관이 퇴직했는데, 이 중 73%에 해당하는 19명이 유관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특히 퇴직일과 재취업일이 같은 사례는 8건, 퇴직한 다음날 취업한 사례는 12건으로 조사됐다.
허 의원은 “지금과 같이 기준과 원칙도 없이 퇴직 관료 대부분이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하는 일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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