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군의 휴일] 나경원 출마 굳히고

[서울시장 후보군의 휴일] 나경원 출마 굳히고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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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일 종교계 교단을 찾았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기에 앞서 숨을 고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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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유력 예비주자들이 18일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나경원(오른쪽) 최고위원이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린 순교자 헌양미사에 참석해 정진석 추기경과 환담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유력 예비주자들이 18일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나경원(오른쪽) 최고위원이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린 순교자 헌양미사에 참석해 정진석 추기경과 환담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나 최고위원은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나라의 미래, 당의 미래를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음을 시사했다. 조계사 예방에 앞서서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정치의 위기와 사회의 혼란에 대해 길을 묻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 최고위원은 “자승 스님이 ‘현재 정치권이 신뢰를 잃은 것이 안타깝다. 정치가 유연해져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정치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하셨다.”고 전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어 천주교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도 참석했다. 나 최고위원은 미사 직전 정 추기경과 5분여 동안 환담을 나눴다. 오후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조용기 원로목사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를 반드시 낸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회의 후 “(범여권) 후보 단일화든 뭐든 한나라당 내에서도 후보를 내겠다는 것으로, 다음 달 4일까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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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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