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5일 소환… 자택 압수수색

곽노현 5일 소환…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1-09-03 00:00
수정 2011-09-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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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 대가성여부 추궁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돈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일 곽 교육감에게 5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못 박았다. 조신 서울시교육청 공보관은 “곽 교육감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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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곽 교육감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검찰은 지난 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의 뒷돈거래 논란과 관련해 곽 교육감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연합뉴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곽 교육감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검찰은 지난 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의 뒷돈거래 논란과 관련해 곽 교육감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곽 교육감 자택과 곽 교육감 측의 후보 단일화 대리인 김성오씨의 경기 고양시 일산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당시 곽 교육감은 자택에 있었으며, 오전 8시40분께 출근을 위해 자택을 떠났다. 곽 교육감은 오전 9시30분께 시교육청에 도착했다.

곽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만큼 검찰은 조사 상황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출석하면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의 대가로 금품과 시교육청의 직책을 주기로 약속했는지, 실무진의 이면합의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지난 2~4월 박 교수에게 6차례에 걸쳐 건넨 2억원의 출처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을 맡았던 이모씨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교수 측과 단일화 당시 양측 실무진 사이에 이면 합의가 있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도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박 교수 측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양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날 저녁 검찰로 소환해 이씨와 이면합의한 사실이 있는지, 금전 제공 약속을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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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석·최재헌기자 hot@seoul.co.kr
2011-09-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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