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MB, 공무원 썩었다고 남 말 할일 아냐”

남경필 “MB, 공무원 썩었다고 남 말 할일 아냐”

입력 2011-06-20 00:00
수정 2011-06-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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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주자인 남경필 후보는 20일 “(당대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좋은 정책연대 대상 중 한명이고, 앞으로 생각과 추진의지가 같다면 정책연대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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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남경필 의원
남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방송에 출연, “전당대회 과정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국민의 불안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내놓을 것이며 정책에 동의하는 후보와 연대, 세(勢)를 만들어 정책노선 경쟁을 치를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이미 80만명의 서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상당한 정치적 승리가 안겨진 만큼 여기서 멈추는 게 좋겠다”며 “(주민투표 결과) 만약 서울시장 선거를 이 시점에 치르면 당을 어렵게 만들고 야권연대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철회’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보수 진영의 역할에 대해 “도덕성만큼은 확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이 ‘온 나라가 썩었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지 공무원들에게 ‘왜 썩었느냐’고 남 말 하듯 할 일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 후보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장년층 고용ㆍ소득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연금 수급시기까지 임금피크제와 연동된 정년 법제화를 추진,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행법상 ‘정년이 60세 이상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의무 조항으로 바꾸고, 오는 2022년까지 정년을 63세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청년 10만 일자리 특별법’을 5년 한시법 형태로 제정하고, 기업에는 청년고용창출 세액공제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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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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