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재보선, 대권야망에 악용되면 안돼”

안상수 “재보선, 대권야망에 악용되면 안돼”

입력 2011-04-17 00:00
수정 2011-04-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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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열흘 앞두고 기자회견…“빅3 모두 초박빙”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4.27 재보선은 지역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선거”라며 “몇몇 정치인의 대권 야망을 채우기 위해 악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의 판을 키운 것은 야당이지 우리가 아니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가 대권후보자들의 대권야망을 채우기 위해서 악용되는데 대해 저희가 개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보선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국민과 호흡하다 보니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속마음, 절절한 요구를 받드는데 부족한 점이 많음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그 뜻을 대변할수 있도록 한나라당 전체가 집중하고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심기일전의 각오로 국민을 대변할수 있도록 채찍질 해주시는 것이며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강원도지사,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보선에 대해 “세 곳 모두 초박빙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강원도는 약간 앞서나가는 박빙이고, 분당은 초박빙으로 보고 있으며, 김해는 박빙이라도 따라붙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월이 임박했다고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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