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중요하지만 성역 아니다”

“4대강 중요하지만 성역 아니다”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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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4대강사업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김 지사는 1일 “4대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성역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례 조회에서 “4대강사업이 헌법이나 민주주의의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도에서 민원을 제기하면 이를 살펴보고 수정, 보완해 해소하는 것이 소통의 양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가 소통을 위해 요구한 ‘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 구성을 정부 측이 수용하지 않고 ‘떼를 쓴다’거나 ‘회수한다’고 하면서 강경하게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안 지사도 “4대강 싸움은 단순히 선과 악, 찬성과 반대의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 4대강 싸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다수당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리를 ‘독재의 원리’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다수결 원리는 선거에서 승리한 자가 소수파와 사회의 합리적 여론을 짓밟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되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수파의 힘과 지위는 소수파에 대한 존중과 합리적 상식에 기초해야 한다. 저는 철저히 민주주의의 원리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대전 이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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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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