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퇴임하면 녹색운동가 되고 싶다”

李대통령 “퇴임하면 녹색운동가 되고 싶다”

입력 2009-05-06 00:00
수정 2009-05-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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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 지켜줄 것”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등 어린이 2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공연 관람과 풍선 나르기, 줄다리기 등 게임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동심에 젖었다. 이 대통령은 어릴 적 꿈에 대해 질문을 받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대통령을 그만두면 환경운동, 특히 녹색운동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꿈이 다르지만 확실한 꿈을 가지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꿈과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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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한 어린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한 어린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다시 학원에 가고 그러는데 친구들과 잘 놀고 사랑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정부는 어린이들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여러 계층의 어린이가 있는데 어떤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각종 위험과 나쁜 음식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여러 가지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선 “여러분처럼 자장면을 좋아하고 피자도 가끔 먹는다.”고 답했다. ‘청와대에도 자장면이 배달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 여사는 ‘언제나 환하게 웃는 것 같다.’는 한 어린이의 질문에 “좋은 생각을 하면 자꾸 웃음이 나온다. 나라가 어려운데 너무 웃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웃어야 복이 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5-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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