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KBS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난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재천 KBS 이사장, 김은구 전 KBS 이사 등이 회동한 것을 둘러싸고 24일 ‘언론 통제’ 공방을 계속했다.
특히 야권은 최시중 위원장, 이동관 대변인의 사퇴와 함께 현 정권의 방송장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회동은) 사실상 후임사장을 면접하는 자리였다는 지적이 있다.”며 “평소 정권의 방송, 언론장악은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제 스스로 ‘방송통제위원장’임을 국민들께 선포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후임 사장 선임에 대한 얘기는 없었고 듣기만 했다니 이 무슨 해괴한 해명이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KBS 사장은 이사회에서 투명한 논의 절차를 거쳐 선정될 것”이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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