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보수= 新자유’ 닻올린 昌

‘新보수= 新자유’ 닻올린 昌

구동회 기자
입력 2008-01-11 00:00
수정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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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유신당 발기인대회… 새달1일 창당 ‘총선체제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주도하는 ‘자유신당’(가칭)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2월1일을 목표로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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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210명의 발기인 중 이 전 총재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김혁규 전 경남지사, 탤런트 김성민씨 등 196명이 참석했으며 창당작업을 주도했던 강삼재 단장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 전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기득권이나 연고에 얽매이지 않고 가치를 추구하면서 서로 경쟁하며 자기 쇄신을 하는 것이 바로 신보수”라고 언급, 자유신당 창당이 신자유주의 운동의 한 과정임을 부각시켰다.

이 전 총재는 영국의 법철학자 액튼경의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보수내의 건전한 경쟁구도가 자유신당 창당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5년 동안 집권하게 된 한나라당이 정권과 의회 권력을 독점하게 돼 자만에 빠진다면 국민들은 다시 진보의 운동에 눈을 돌릴 것”이라면서 “보수의 끊임없는 개혁을 위해 보수 안에 경쟁하고 견제·감시하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당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심 대표도 “집권여당이 될 한나라당의 잘된 정책은 적극 지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 나갈 것”이라고 이 전 총재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자유신당이 보수내 견제 세력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대선을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보수의 ‘파이’가 커졌다는 점과 자유신당이 한나라당의 유일한 대안 세력임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강 위원장은 “충청에 기반을 둔 정당은 안 되도록 하겠다.”며 “제1야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전략지역인 수도권에서 최소한 두 자릿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전국정당으로서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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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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