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31일 새벽 탈레반 무장단체가 한국인 인질 한 명을 또다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분노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일부에선 정부의 협상력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탈레반이 두 번째 한인 인질을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뉴스 속보를 보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 소식을 접한 학원강사 박지우(32·여)씨는 “답답하고 울화가 치민다. 아무런 관계도 없는 나도 이런데 가족들의 고통은 오죽하겠느냐.”고 털어놓았다.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도 들끓었다. 피랍 초기 샘물교회 봉사단을 비난하는 글들로 뒤덮였던 일부 인터넷 게시판들도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추모 댓글로 채워졌다.
네이버 뉴스게시판에 글을 남긴 ‘rewing’은 “두려움에 떨고 있을 그분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라고 밝혔다.‘ssz703’이라는 누리꾼도 “그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과 희망이 얽혀 있을 텐데…, 정말 안타깝고 무섭네요….”라며 고인의 넋을 애도했다.
임일영 오이석기자 argus@seoul.co.kr
2007-08-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