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차명 땅·BBK주식 없다”

이명박 “차명 땅·BBK주식 없다”

전광삼 기자
입력 2007-06-08 00:00
수정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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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7일 “저는 오랜 기간 대기업의 CEO(최고경영자)로 재직했지만 남의 이름으로 단 한 평의 땅도 가진 적이 없고,BBK와 관련해서도 단 한 주의 주식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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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당내 대권 라이벌인 박 전 대표 진영에서 제기한 거액 재산 차명보유 및 투자운용회사 BBK와의 연루 의혹설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우선 재산 8000억∼9000억원 차명보유설과 관련,“8000억원이라는 것을 들어본 일도 없다.”면서 “저는 민간기업에서 20여년간 CEO를 한 ‘최장수 대표이사’로 재산을 남의 이름으로 숨길 이유가 없다. 땅 한 평도 남의 이름으로 숨겨놓은 것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BBK 공동설립 의혹에 대해서도 “BBK는 (설립자인) 김경준씨가 저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설립, 운영하던 회사”라면서 “(김씨와) 만나서 회사를 설립하려 했으나 도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창립을 중단했고 영업을 한 바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BBK는 저와는 직접이든 간접이든 전혀 관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회사 주식을 한 주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구체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길 기대했는데 알맹이는 없고 껍질뿐인 해명에 불과했다.”며 일부 언론과 자신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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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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