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장수 국방장관이 2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나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주둔 연장 문제를 논의한다.
31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은 2일 오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갖고 자이툰부대의 주둔 연장 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자이툰부대 주둔기간과 국내의 미군기지 반환 문제가 의제로 잡혀 있다.”면서 “국방부가 국회에 약속한 임무종결계획 제출 시한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31일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장관은 1일 뉴질랜드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6개국 국방장관과의 연쇄 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23일엔 김 장관이 국방연구원(KIDA) 연구진으로부터 한·미 동맹 등을 고려해 자이툰부대의 주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기수 국방부 국제협력차장은 31일 밤 서울신문에 전화를 걸어와 “자이툰 주둔기간 문제는 두 장관이 차 한잔 마시며 의견을 나눌 수는 있겠지만, 회담의 공식 의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7-06-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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