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인봉 옳은 행동 아니다”

박근혜 “정인봉 옳은 행동 아니다”

김지훈 기자
입력 2007-02-15 00:00
수정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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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한국시간) 정인봉 특보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에 대해 “옳은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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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워싱턴에서 한복을 입은 채 교민 환영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 국회사진기자단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워싱턴에서 한복을 입은 채 교민 환영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 국회사진기자단


박 전 대표는 “지난번에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하겠다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어제 한국에서의 얘기를 듣고 걱정이 돼 (정 특보에게)전화를 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고, 그래서 (하지 않겠다고)확실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정 특보의 당 윤리위 회부에 대해서는 “당에서 하는 일은 당에서 하는 일”이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측이 요구하는 정 특보의 경질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얘기한 것을 경선준비위에 넘긴다고 말한 것이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난번 약속한 것보다 더 나간 것은 없다.”고 말해 경질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이 전 시장 측이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 당 밖에서보다 당 안에서 더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흑색선전이라는 소위 네거티브는 절대 안된다.”며 “네거티브는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라며 “네거티브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흠집내고 비난하는 것이지만 검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두번이나 집권에 실패했다. 또 다시 실패를 해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검증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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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0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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