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2008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정부 일각의 전망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벨 사령관은 9일 용산 미 8군 사령부 내 밴플리트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2008년까지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데 한·미 양국은 2004년 합의했다.”면서 “물리적 제약이나 예산 문제, 정치적 결정 등으로 차질이 빚어진다면, 이 문제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기지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싸운다.’는 표현과 관련, 주한미군 관계자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이지 ‘대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합의한 2007∼2008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벨 사령관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측 부담비용으로 미국은 8320억원을 제시했지만 한국은 7225억원을 제시했다.”면서 “1000억원 이상의 부족분을 해결해야 하는 나로선 매우 난처하다.”고 말했다.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서는 “기지이전과 전작권 이양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한 뒤 “2009년 전작권을 이양해도 한·미 동맹과 대북억지력에는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권 이양 뒤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는 소신도 다시 피력했다.
전작권 이양 뒤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는 소신도 다시 피력했다.
그는 “한국군 병력을 지휘할 수 없는 유엔사령관은 정전유지 및 잠재적 위기 고조를 책임질 수 없다.”면서 “유엔사령관은 미래 주한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지원 역할과 유사한 지원역할을 하게 될 것”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벨 사령관은 9일 용산 미 8군 사령부 내 밴플리트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2008년까지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데 한·미 양국은 2004년 합의했다.”면서 “물리적 제약이나 예산 문제, 정치적 결정 등으로 차질이 빚어진다면, 이 문제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기지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싸운다.’는 표현과 관련, 주한미군 관계자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이지 ‘대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합의한 2007∼2008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벨 사령관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측 부담비용으로 미국은 8320억원을 제시했지만 한국은 7225억원을 제시했다.”면서 “1000억원 이상의 부족분을 해결해야 하는 나로선 매우 난처하다.”고 말했다.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서는 “기지이전과 전작권 이양은 관계가 없다.”고 일축한 뒤 “2009년 전작권을 이양해도 한·미 동맹과 대북억지력에는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권 이양 뒤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는 소신도 다시 피력했다.
전작권 이양 뒤엔 유엔군사령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는 소신도 다시 피력했다.
그는 “한국군 병력을 지휘할 수 없는 유엔사령관은 정전유지 및 잠재적 위기 고조를 책임질 수 없다.”면서 “유엔사령관은 미래 주한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지원 역할과 유사한 지원역할을 하게 될 것”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7-0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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