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6일 전국의 성인남녀 7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5%)에서 고건 전 총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9.8%로 하락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공방을 통해 적지않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당초 관측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한 측근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 하나만 가지고 전체적인 흐름을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고 전 총리의 행보를 견제하고, 이미지에 흠집을 내겠다는 노 대통령의 노림수가 어느정도 실현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 때문인지 이날 김포의 해병대 초소를 방문한 고 전 총리는 노 대통령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피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6-12-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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