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북한은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끝난 북핵 6자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밝혔다.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탕 국무위원은 전날 중국을 방문한 고노 요헤이 일본 중의원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6자회담 때 북한 김계관 수석대표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해제하면 북한은 영변핵시설을 폐기해도 좋다.”고 말하는 등 양보의사를 내비쳤다고 고노 의장의 한 측근이 밝혔다. 그러나 탕 국무위원은 “유감스럽게도 (6자회담에서) 미국과 북한 간의 상호불신 때문에 기대했던 중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taein@seoul.co.kr
2006-1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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