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외교·라이스국무 회담

반외교·라이스국무 회담

김수정 기자
입력 2005-11-17 00:00
수정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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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6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1시간 동안 회담을 갖고 북한을 개방·개혁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이 인도적인 지원이 아닌 개발 원조를 희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반 장관은 대북지원이 일회성이 아닌 경제발전과 개혁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국제금융기구의 지원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으려면 검증된 통계 지표와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일단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장관은 또 지난 5차 6자회담에서 우리측이 북한의 핵폐기와 상응조치를 하나의 로드맵으로 묶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장관은 하나 주고 하나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엄청나게 시간도 많이 걸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는 것이다.

양국은 또 정례적인 장관급 협의체를 내년 초 정식 발족하는 데도 합의했다. 장관급 협의체는 지난 8개월간 논의가 계속돼 오다 이번에 합의된 것으로 우리측의 외교통상부 장관과 미측의 국무부 장관이 참여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5-1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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