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도시 특별법에 항의하며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6일 “가두 투쟁을 벌일 시기가 되면 거리로 나가기 위해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국회 한나라… 이명박(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나흘째 행정도시특별법 무효화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인 전재희 의원을 찾아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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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국회 한나라…
이명박(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나흘째 행정도시특별법 무효화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인 전재희 의원을 찾아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정식기자 oosing@seoul.co.kr
그는 이날 기자에게 “거리 투쟁을 펼 대오가 형성되면 몸을 추스른 뒤 연설과 유인물 배포, 서명운동 등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면서 “다만 당 차원이 아니라 범국민운동본부가 형성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또 보도자료를 배포해 “(수도 분할에 대한)대안으로 정부가 제시한 화상회의만 해도 지난 2000년에 도입됐지만, 지금까지 국무회의 10차례, 차관회의 18차례에 사용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서는 2003년 4월 단 두 차례 화상회의가 열렸는데, 당시 참석자들이 비효율성을 문제삼아 이후로는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날 이명박 서울시장이 찾아와 “건강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자 “부당한 것에 합의해준 당에 항의하는 동시에 국민에게는 수도 분할의 부당성을 알리는 의미”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