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당의장 출마 안해”

천정배 “당의장 출마 안해”

입력 2005-01-04 00:00
수정 2005-01-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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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로 돌아가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전 원내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과반 의석의 원내사령탑으로 재임한 8개월간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지난 1일 자신의 전격 사퇴선언에 대해 천 의원은 “개혁법안의 연내 처리를 공언해온 사람으로서 국민 앞에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이부영 의장 등 상임중앙위원단의 집단 사퇴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극구 만류했으나, 결국 그 분들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당의장을 선출하는 4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말도 안 된다.4대 법안 연내 처리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

그는 국보법 대체입법안을 포함해 과거사법·언론법을 연내에 처리하는 이른바 ‘3+1’안에 대해 “‘3+1’을 받았으면 내가 살았을까?”라고 자문한 뒤 “그렇지 않았던 것이 당을 살린 것”이라고도 말했다.

천 의원은 여야 ‘4인 대표회담’을 거론하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는 도저히 (협상)해볼 수 없는 간극이 있었다.”면서 “그것이 곧 개혁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귀결된 것 아니냐.”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천 의원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에 대해 “참 좋은 선배로 노출되지 않게 자주 만나고 대화해 우리 사이에는 오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5-0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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