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증발했다.’(?)요즘 국회에서 자민련 의원들을 보기가 힘들다. 국가보안법 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문제로 국회가 시끌벅적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이들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4인 회담으로 바쁜 26일에도 역시나 자민련 의원들은 국회는 물론 당사에도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낙성 원내총무는 “4명의 의원으로 무엇을 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같은 소수당인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나름대로 쟁점법안에 대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알리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때문에정치권 일각에서는 자민련이 17대 총선 패배로 정치적 파산선고를 받은 뒤 정신적 공황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상임위 등 국회활동보다는 지역활동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것도 여의치 않다는 후문이다. 행정수도 이전이 어렵게 돼 지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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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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