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론조사]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 박원순 15.9%… 여야 통틀어 1위

[단독] [여론조사]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 박원순 15.9%… 여야 통틀어 1위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07-16 23:40
수정 2015-07-1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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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5.6%… 김무성 지지층 흡수

‘국회법 개정안 파동’ 이후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김무성 당 대표의 지지층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의 지지가 유 전 원내대표로 이동되는 경향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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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의 16일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야 후보를 통틀어 15.9%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8%로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7.5%, 유승민 전 원내대표 5.6%, 오세훈 전 서울시장 5.4% 등의 순이었다.

박 시장과 문 대표 등 야권 유력 주자들이 1·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여당의 원내대표 사퇴 파동으로 인해 기존 여권 지지층이 일부 흔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여론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시장의 선호가 가장 큰 지역은 광주와 전남·북으로 22.9%를 기록해 서울(15.9%)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문 대표(13.2%), 안 전 공동대표(12.3%) 등의 호남 지지율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문 대표에 대한 호남 사람들의 실망과 안 전 공동대표를 지지했던 호남 민심이 박 시장으로 옮겨 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문 대표는 자신의 지역적 기반인 부산·울산·경남에서 14.9%의 지지를 얻었다.

여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유승민 효과’가 눈에 띈다. 김 대표는 여권 후보 가운데 1위이기는 하지만 대구·경북의 지지가 17.5%로 유 전 원내대표(19.2%)보다 낮게 나타났다. 김 대표는 서울에서 13.0%, 부산·울산·경남에서 11.7%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 지역에서 유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2.9%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원내대표 사퇴 파동으로 민심이 가장 크게 요동친 곳은 단연 대구·경북이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 주자 가운데 20·30대에서 지지가 가장 높은 후보는 유 전 원내대표였다. 특히 유 전 원내대표의 20대 지지는 10.4%로 여야를 통틀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대에서 지지율 1위는 박 시장(20.5%)이었고 2위는 문 대표(17.2%), 3위는 안 전 공동대표(1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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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07-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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