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예비스타 양윤서, 30일부터 AG 금메달 사냥 출격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 예비스타 양윤서, 30일부터 AG 금메달 사냥 출격 [권훈의 골프 확대경]

권훈 기자
입력 2026-09-27 12:29
수정 2026-09-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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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2관왕 도전
  • KLPGA 정회원 자격과 투어 데뷔 길 연결
  • 중국·태국·대만과 치열한 메달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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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2관왕에 도전하는 양윤서. 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2관왕에 도전하는 양윤서. 대한골프협회 제공.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2관왕에 도전한다.

양윤서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경기에 국가대표 동료 박서진(서문여고3), 김규빈(학산여고2)과 함께 출전한다.

양윤서의 목표는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싹쓸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받는다.

내년 KLPGA투어 데뷔가 목표인 양윤서에게는 금메달이 절실한 이유다. 내년에 양윤서가 KLPGA투어 무대에 서려면 11월 시드순위전을 치러 상위권에 올라야 하는데, 시드전에 나가려면 먼저 정회원 자격을 따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회원 선발전은 거뜬히 통과할 실력이지만, 한 단계라도 줄이는 게 유리하다.

양윤서는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검증된 실력자다.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KLPGA투어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는 2년 선배 김민솔과 숨 막히는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KLPGA투어 대회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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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규빈. 대한골프협회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규빈. 대한골프협회 제공.


함께 출전하는 박서진과 김규빈도 양윤서보다 이름이 덜 알려졌을 뿐 개인전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김규빈은 양윤서를 제치고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탄탄한 경기력이 돋보인다.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박서진도 아마추어 무대 주요 대회에서 8승이나 거뒀다. 올해도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대만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셋 다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단체전은 3명 가운데 매 라운드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가리는 경기 방식인데, 3명 선수의 기량 차이가 고르다는 게 한국 여자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나 금메달 전망은 밝지만 않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KLPGA투어에서 뛰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중국과 태국, 대만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중국은 세계랭킹 5위이자 LPGA투어에서 6승을 거둔 인뤄닝을 비롯해 류옌, 장웨이웨이 등 3명이 모두 현역 LPGA투어 선수들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아르피차야 유볼이 올해도 출전하는 태국도 벅찬 상대다. 2023년부터 LPGA투어에서 뛰는 유볼은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지만 태국과 유럽 등에서 무려 14번 우승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와 LPGA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신고한 쉬에이링 등이 출전하는 대만도 복병으로 꼽힌다.

남자 골프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김주형과 한국, 일본에서 활약하다 작년까지 PGA투어에서 뛴 김성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6번 우승한 문도엽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이 유력하다. 세계랭킹 31위 김주형은 가장 강력한 개인전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다.

김주형과 김성현은 병역 면제가 걸려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PGA투어 활동을 위해서는 금메달이 절실하다.

나카지마 게이타, 히가 가즈키 등 2명의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모토 다이시가 출전하는 홈코스의 일본과 메달 색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카지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도 거쳤다.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8번 우승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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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박서진. KLPGA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박서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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