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여우’들이여,기대했던 ‘야한 밤’은 없다.
최근 몇년간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젊은 층에서 입소문으로 이어지던 ‘명동의 키스타임’ 이벤트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가 24일 오전 명동상가번영회,명동파출소 등 관계자들에게 취재한 결과 한결같이 “키스 행사는 낭설”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문의 내용은 ‘크리스마스때 명동을 찾는 커플들을 위해 아주 짧은 시간에 불을 끄는 행사를 준비한다.길거리가 어두컴컴해져 남의 눈을 의식 않고 키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런 말은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고 인터넷에서도 그럴 듯하게 떠돌아다니고 있다.진원지도 오리무중이다.
올해도 예외없이 이 말은 나돌아 며칠 전부터 명동 상가 등에는 확인 전화가 이어졌다.인터넷에서는 행사의 실재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한 네티즌은 “24일 자정이냐, 25일 자정이냐.”고 물었고,다른 네티즌은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냐.”며 한술 더 떴다.또 다른 네티즌은 “뜬소문일 뿐”이라며 “명동 키스타임은 없다.”는 주장을 폈다.
명동상가번영회 이동희 국장은 이와 관련,“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키스타임 소문이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우리는 계획한 바가 없다.이 곳에서 수십년 계셨던 분들도 그런 말은 금시초문이라고들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마 사람들의 소망이 만들어낸 소문이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찬스’를 기대했던 늑대(남자)들의 실망감은 더했다.한 네티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을 이루려거나 혹은 사랑을 확인하려는 주위 친구들이 있는데 실망스런 눈치”라고 젊은 층의 분위기를 전했다.
‘늑대’와 ‘여우’들이여 밑의 글에서 다시 한번 ‘확인 사살’을 하라.엉큼한 ‘번개 이벤트’는 기획된 것 없다.단지 소문일 뿐.
기자=“이번에 애인이랑 명동에 갈 건데요.키스타임이 언제죠.”
명동 동사무소 관계자=“저희는 잘 모르겠는데요.정확히 알아보시려면 상가번영회 측에 연락하세요.”
명동파출소 및 남대문경찰서 관계자=“처음 듣는 소리인데요.저희로서는 입수한 정보가 없습니다.만약 불이 그렇게 전체적으로 꺼진다면 치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명동상가번영회 이동희 국장=“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문의전화 많이 온다.사람들의 소망이 만들어낸 소문이 아니겠느냐.”
사랑에 당당하고 연인에게 떳떳한 연인이라면 가로등 환하게 켜진 길 한복판에서 ‘찐~하게 키스 한판’ 해보라.오늘 밤의 멋진 장면이 되지 않을까.기상청은 서울 지방에 오늘 저녁 비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최근 몇년간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젊은 층에서 입소문으로 이어지던 ‘명동의 키스타임’ 이벤트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가 24일 오전 명동상가번영회,명동파출소 등 관계자들에게 취재한 결과 한결같이 “키스 행사는 낭설”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문의 내용은 ‘크리스마스때 명동을 찾는 커플들을 위해 아주 짧은 시간에 불을 끄는 행사를 준비한다.길거리가 어두컴컴해져 남의 눈을 의식 않고 키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런 말은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고 인터넷에서도 그럴 듯하게 떠돌아다니고 있다.진원지도 오리무중이다.
올해도 예외없이 이 말은 나돌아 며칠 전부터 명동 상가 등에는 확인 전화가 이어졌다.인터넷에서는 행사의 실재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한 네티즌은 “24일 자정이냐, 25일 자정이냐.”고 물었고,다른 네티즌은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냐.”며 한술 더 떴다.또 다른 네티즌은 “뜬소문일 뿐”이라며 “명동 키스타임은 없다.”는 주장을 폈다.
명동상가번영회 이동희 국장은 이와 관련,“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키스타임 소문이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우리는 계획한 바가 없다.이 곳에서 수십년 계셨던 분들도 그런 말은 금시초문이라고들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마 사람들의 소망이 만들어낸 소문이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찬스’를 기대했던 늑대(남자)들의 실망감은 더했다.한 네티즌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을 이루려거나 혹은 사랑을 확인하려는 주위 친구들이 있는데 실망스런 눈치”라고 젊은 층의 분위기를 전했다.
‘늑대’와 ‘여우’들이여 밑의 글에서 다시 한번 ‘확인 사살’을 하라.엉큼한 ‘번개 이벤트’는 기획된 것 없다.단지 소문일 뿐.
기자=“이번에 애인이랑 명동에 갈 건데요.키스타임이 언제죠.”
명동 동사무소 관계자=“저희는 잘 모르겠는데요.정확히 알아보시려면 상가번영회 측에 연락하세요.”
명동파출소 및 남대문경찰서 관계자=“처음 듣는 소리인데요.저희로서는 입수한 정보가 없습니다.만약 불이 그렇게 전체적으로 꺼진다면 치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명동상가번영회 이동희 국장=“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문의전화 많이 온다.사람들의 소망이 만들어낸 소문이 아니겠느냐.”
사랑에 당당하고 연인에게 떳떳한 연인이라면 가로등 환하게 켜진 길 한복판에서 ‘찐~하게 키스 한판’ 해보라.오늘 밤의 멋진 장면이 되지 않을까.기상청은 서울 지방에 오늘 저녁 비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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