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밥상] “포도주 아황산 기준 강화 필요 천식·알레르기 환자 자제해야”

[위협받는 밥상] “포도주 아황산 기준 강화 필요 천식·알레르기 환자 자제해야”

입력 2008-10-21 00:00
수정 2008-10-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들어오는 포도주는 ‘웰빙’ 바람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 포도주에는 수천㎞를 건너오는 과정에서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살균효과와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아황산이라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유럽산 포도주의 경우, 아황산 기준을 더 강화하려는 유럽처럼 우리나라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3월 시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포도주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아황산 첨가율을 한달 동안 분석한 결과, 모든 실험대상 포도주에서 아황산이 나왔다. 하지만 모두 국내 아황산 기준인 ‘350ppm 미만’을 넘지 않았다. 소시모 문은숙 기획처장은 “제품 포장에 ‘천식이나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8-10-2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