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익환 미수라타 현장소장
|미수라타(리비아) 김성곤기자|“정확하게 빨리 하는 것이 대우건설의 장점이지요. 이런 것들이 발주처의 신뢰를 얻게 했습니다.”
하익환 미수라타 현장소장
하 소장은 “미수라타 발전소를 준공하면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시공한 발전 시설용량은 리비아 전체의 50 %에 달한다.”면서 “이들 공사의 수주에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에 대한 리비아 정부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이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로 컨트리 리스크 관리 능력을 꼽았다. 분쟁지역이나 오지에서 공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하우가 생긴 것이다.
그는 “남들이 기피하는 국가에 진출, 성실히 시공을 하면서 그 나라의 신뢰를 얻고,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됐다.”면서 “현지 업체 육성이나 기술이전 등도 대우건설의 컨트리 리스크 해소 비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불어닥친 자재난과 인력난에도 대우건설 현장은 공기지연 없이 잘 돌아갔다. 오히려 공기를 단축해 발주처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 소장은 “국내 업체 가운데 일부는 자재나 인력 조달에 대한 노하우 없이 무턱대고 리비아 시장에 진출했다가 공사가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걱정했다.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하 소장은 1982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지난해까지 나이지리아 아팜 발전소 현장에 근무하다가 올해 미수라타로 옮긴 발전소 건설 전문가다.
sunggone@seoul.co.kr
2008-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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