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6243억… 전년比 5.6% 증가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 6243억… 전년比 5.6% 증가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6-10-23 15:13
수정 2026-10-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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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누적 순익 3조6243억원, 전년比 5.6% 증가
  • 수수료이익 29.8% 늘며 핵심이익 확대, 실적 견인
  • 자사주 9490억원 매입·소각 추진, 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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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오른쪽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박찬대(오른쪽 세 번째) 인천시장이 2일 인천 서해구 하나금융 청라 헤드쿼터(HQ) 앞에서 ‘열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오른쪽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박찬대(오른쪽 세 번째) 인천시장이 2일 인천 서해구 하나금융 청라 헤드쿼터(HQ) 앞에서 ‘열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3분기 순익 1조 2214억원 기록
수수료이익 29.8% 늘며 실적 견인
자사주 매입·소각 9490억원 추진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3조 624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규모로,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수료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3일 하나금융이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1조 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올해 들어 매 분기 1조 2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 증가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비용 효율화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7조 4832억원과 수수료이익 2조 1428억원을 합쳐 9조 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29.8% 늘었으며, 핵심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19.6%에서 22.3%로 높아졌다.

하나금융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이사회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26.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6990억원에 이번 결의분을 더한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 규모는 9490억원으로, 지난해(7541억원)보다 25.8%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주환원 여력을 보여주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3분기 말 기준 13.45%로 전 분기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그룹이 제시한 목표치인 13%를 웃도는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를 기록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3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1946억원이다.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 수익이 확대되면서 누적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11.5% 늘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하나증권은 3분기까지 283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은 각각 1753억원, 14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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