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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은행 ATM 찾아 삼만리”… 상반기 전국서 636대 사라졌다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돈 뽑을 데 없더라니…전국 은행 ATM 상반기 636대 감소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반년 만에 600대 넘게 사라졌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3년 반 사이 6대 중 1대 꼴로 줄었다. 고령층이 많은 비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더 가팔라 ‘금융 접근성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은행 ATM은 2만 47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636대(2.5%) 줄었다. 2022년 말 2만 9321대에서 3년 반 만에 4610대(15.7%)가 사라진 것이다. 특히 지방은 ATM이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울산의 ATM은 472대로 2022년 말보다 21.5% 줄었다. 경남은 1265대로 20.8%, 충북은 558대로 19.0% 감소했다. 수도권도 서울이 7148대로 15.5%, 경기가 5596대로 15.0% 줄었다. 다만 수도권은 ATM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지방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이 더 클 수밖에 없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 ATM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농협은행이었다. 농협은행은 3981대로 3년 반 사이 1110대(21.8%) 감소했다. 신한은행(3829대)은 1020대(21.0%), 우리은행(3213대)은 737대(18.7%)를 줄였다. 반면 하나은행(3483대)은 44대(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금융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은 절반 가까이 줄어 전국에 68대만 남았다. 은행들은 “쓰는 사람이 줄어 없앴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현금 사용이 줄고 인터넷뱅킹이 보편화하면서 입출금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목적도 있다. ATM을 철거하면 은행은 외부 업체에 지급하는 관리·보수비와 장소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지방 인구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점포도 줄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2022년 말 5657개에서 지난 6월 말 5381개로 276개(4.9%)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대리업을 시범 운영하고, 여러 은행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공동 ATM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ATM 감소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고령층과 농촌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스피, 33거래일 만에 7000 돌파 마감

    코스피, 33거래일 만에 7000 돌파 마감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7.12포인트(1.40%) 오른 7051.64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33거래일만에 70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49포인트(2.28%) 오른 830.37에 거래를 마쳤다.
  • 등락 거듭하는 코스피

    등락 거듭하는 코스피

    코스피가 장중 한때 7000선을 돌파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민인홍 충남대 교수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민인홍 충남대 교수

    민인홍(63) 충남대 교수가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민선 9기 첫 산하기관장인 민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민 이사장은 대신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과 대전하나시티즌 대표 등을 지냈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임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민 이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도덕성·가치관·업무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시의회 인사청문회도 통과했다. 민 이사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8년 하수처리장 이전 등 주요 현안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시설관리공단 진영삼 비상임이사와 주우성 비상임감사, 대전교통공사의 황인상 비상임감사도 임명했다.
  • 충남 “중소기업 청년 살고 일하게” 목돈 마련 지원

    충남도가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7일 도청사에서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이병희 충남경제진흥원장 권한대행 등과 ‘충남 청년 정착 플러스 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의 자산 형성 지원이 목적이다. 이들의 지역 정착을 이끌어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꾀하고 주력산업 분야 인력 이탈 감소를 막기 위해서다. 적금은 도내 청년 재직자 1800명을 대상으로 24개월간 최대 500만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가입자가 매달 10만원씩 24개월간 총 240만원을 적립하면, 도는 만기 축하금 20만원을 포함해 26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은 2년 만기 때 총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사업 대상자 선정과 관리 등을 맡는다. 홍 부지사는 “청년이 도내에서 살고 일하고 자산을 형성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전 업종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으로 청년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취업·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성장국을 신설했다.
  • 김광철 서울시의원 “AI·디지털 역량이 소상공인 경쟁력”… 송파구 소상공인 교육 개강식 참석

    김광철 서울시의원 “AI·디지털 역량이 소상공인 경쟁력”… 송파구 소상공인 교육 개강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7일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송파구 소상공인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급변하는 디지털 및 소비 환경에 발맞추어, 소상공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실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 의원은 “최근 AI와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편의 수단을 넘어 상품 홍보와 마케팅, 고객 관리, 매출 분석 등 소상공인 경영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인력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AI 기술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와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면 오히려 소상공인 간 디지털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처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제 영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AI·디지털 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인 만큼 이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곧 송파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이 교육뿐 아니라 컨설팅, 판로 확대, 온라인 마케팅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 침체와 소비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며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과 예산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광철 의원은 “오늘 교육을 시작하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각자의 사업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나아가 송파구 골목상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년 수성한 신한이냐, 3수 나선 하나냐

    인천시의 연간 15조원대 자금을 관리할 차기 제1금고 선정을 놓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맞붙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차기 시 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금고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2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각각 신청했다. 이로써 1금고 경쟁은 2007년부터 2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한은행과 2018년·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하나은행 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2022년에는 신한은행이 1156.29점을 얻어 하나은행을 71.03점 차로 눌렀다. 신한은행은 장기간 축적한 금고 운영 경험과 전산망 안정성, 인천지역 영업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인천 이택스’를 운영하고 자동차 리스·렌터카 등록 유치를 지원해 세수 확대에 기여했다고 강조한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본사의 청라국제도시 이전을 승부수로 띄웠다. 하나금융은 이달부터 그룹 본사와 하나은행·증권·카드 등 10개 계열사 임직원 2200여명을 청라로 순차 이전한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등의 근무자를 합하면 청라에서 일하는 하나금융 임직원은 약 4000명으로 늘어난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 기금 등 약 15조원을 관리하고 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 약 2조원을 맡는다. 새 금고의 운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4년이다. 시는 오는 15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금리, 지역사회 기여와 시 협력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2금고에는 NH농협은행만 단독 신청함에 따라 별도의 재공고 절차를 밟는다.
  • 하나은행, 전남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지원 확대

    하나은행, 전남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지원 확대

    하나은행이 농어촌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성·나주·해남·고흥·무안 등 광주·전남 5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근로자가 일하는 농가와 현장을 직접 찾아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600여 명에 이른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 10만9,10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했다. 지난해보다 14.1% 늘어난 규모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농번기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와 함께 금융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계좌 개설이 늦어지면서 급여 지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하나은행은 이런 현장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은행 직원이 지자체와 농가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현장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급여이체에 필요한 금융 절차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법까지 한꺼번에 설명한다. 해외송금 등 외국인 근로자가 자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에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 ‘Hana EZ’를 활용한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Hana EZ의 비대면 금융 기능을 강화해 고객확인등록과 여권번호 변경, 해외송금,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등을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공과금 납부와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생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업인을 위한 금융상품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하나 농어업인 통장’을 출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어업인에게 최고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농어촌 고용주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하나은행은 금융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오프라인 지원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오는 11월 광산지점 리뉴얼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간인 ‘HANA EZ 라운지’를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돕는 ‘EZ 케어센터’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우승구 하나은행 부행장은 “지역 지자체와의 협력 속에서 현장을 직접 찾아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농어촌 외국인 근로자들이 금융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신용대출은 억제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 상향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은 억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공급 관련 실수요 대출은 풀되 가계대출 관리는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접수를 11월 실행분에 한해 중단한다. 이달 비대면 주담대 신규 가입과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량 관리에 나선 셈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0일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인 초강수를 둔 뒤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을 재개했지만 비슷한 조치를 발표한 은행은 아직 없었다.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은 고정금리에 비해 당장의 이자 부담이 적어 대출 신청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오픈런’ 해소를 위해 총량 증가 목표치를 연간 1.5%에서 3%로 상향했지만 은행권의 관리 모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대출 규모가 이미 기존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 올해 순증액은 6조 1810억원으로 기존 연간 증가액 목표치(4조 3363억원)를 1조 8447억원(42.5%)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영업을 늘리고 있다. 5대 은행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잔금대출은 기존 1000억원 한도에서 2000억~4000억원으로 경쟁적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 3000억원, 신한은행 4000억원, 하나은행 3500억원, 우리은행 2000억원, NH농협은행 3000억원 등이다. 주택 공급과 관련된 집단대출은 은행이 자체 관리 목표치에서 별도 관리하도록 변경한 결과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대출 총량 관리 실적 등을 고려해 개별 회사별 목표치를 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 스마트폰으로 끝내는 송파 소상공인 AI 교육

    서울 송파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온라인으로 가게를 비교하는 손님이 늘면서 디지털 홍보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AI를 손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월요일마다 8주간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기초부터 실무까지 한 번에 익히도록 구성했다. 수업에서 만든 사진과 영상은 그 자리에서 가게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려 매장 홍보와 운영에 적용해 볼 수 있다. AI로 상품 사진을 다듬거나 홍보 영상을 만드는 법, 블로그나 틱톡으로 손님을 모으는 법도 배운다.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발급한다. 소상공인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소상공인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서강석 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걱정 없이 장사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동, 중소기업·소상공인에 65억 융자 지원

    성동, 중소기업·소상공인에 65억 융자 지원

    서울 성동구는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 융자 지원은 구 자금 35억원과 시중 은행협력자금 30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구 자금은 연 1.5% 고정 금리로, 은행협력자금은 시중은행 금리를 적용하되 구에서 이자의 1.0%를 지원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췄다. 두 자금 모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현재 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받아 상환 중인 업체를 비롯해 휴·폐업 중인 사업자, 세금 체납자 등은 제외된다. 융자를 희망하면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성동구 협약 금융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 관리는 유지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 관리는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 상향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은 억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공급 관련 실수요 대출은 풀되 가계대출 관리는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접수를 11월 실행분에 한해 중단한다. 이달 비대면 주담대 신규 가입과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량 관리에 나선 셈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0일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인 초강수를 둔 뒤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을 재개했지만 비슷한 조치를 발표한 은행은 아직 없었다.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은 고정금리에 비해 당장의 이자 부담이 적어 대출 신청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오픈런’ 해소를 위해 총량 증가 목표치를 연간 1.5%에서 3%로 상향했지만 은행권의 관리 모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대출 규모가 이미 기존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 올해 순증액은 6조 1810억원으로 기존 연간 증가액 목표치(4조 3363억원)를 1조 8447억원(42.5%)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영업을 늘리고 있다. 5대 은행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잔금대출은 기존 1000억원 한도에서 2000억~4000억원으로 경쟁적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 3000억원, 신한은행 4000억원, 하나은행 3500억원, 우리은행 2000억원, NH농협은행 3000억원 등이다. 주택 공급과 관련된 집단대출은 은행이 자체 관리 목표치에서 별도 관리하도록 변경한 결과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대출 총량 관리 실적 등을 고려해 개별 회사별 목표치를 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 다음달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리디아 고·이와이 쌍둥이 자매 출전

    다음달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리디아 고·이와이 쌍둥이 자매 출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쌍둥이 자매 치지와 아키 이와이 자매가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 통산 23승을 올리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에 오른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리디아 고는 아직 이루지 못한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지 역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1번 우승했다. 이민지는 지난해를 포함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만 두번 연장전 패배를 겪어 설욕을 노린다. 치지와 아키 이와이 자매는 지난해 LPGA투어에 나란히 진출해 한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두 자매가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 달성자인 청야니(대만)도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입장권을 9월 16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사전 판매한다. 하나카드로 갤러리 티켓을 사전 구매하면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회장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대회장이 위치한 안산시 거주자는 현장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회 기간 인근에서 열리는 안산 대부포도축제 방문객도 축제 현장에서 배포되는 할인권을 제시하면 50% 할인해준다. 하나 나라사랑카드 소지자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는 증빙서류 확인 후 본인 포함 동반 4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K3리그(3부) 축구단에도 패하며 팬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 HD와 라이벌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4로 4위, 울산은 승점 37로 2위라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각각 2-0(홈), 3-1(원정) 승리를 거뒀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벌인 리그 맞대결에서는 2022년 3월 0-1 패배 이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K리그1에서 제주 SK(1-3), 부천FC(2-3)에 연달아 3점을 내주고 시즌 첫 연패를 당하더니 지난 19일 열린 2026~27 코리아컵 16강 경기에서는 3부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해 ‘더블’을 이뤘던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로 시작한 올 시즌에는 코리아컵 2연패 도전을 단 한 경기로 멈추게 됐다. 팬들은 최근 엉망인 경기력에 정 감독을 비난하는 한편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승이 간절한 전북과 정 감독이지만 울산도 사정이 여의찮기는 마찬가지다. 울산은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에서 난적 강원 FC에 2-3으로 져 좋은 흐름이 끊겼다. 전북전을 잡아야 3위 강원(승점 35) 등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편 승점 10차로 멀어진 선두 FC서울(승점 47)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이동경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로 이 부문 개인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서울은 ‘연고지 이전’으로 얽힌 FC 안양과 22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비겼다. 서울이 이겨보지 못한 팀은 안양과 김천 상무(1무 1패)뿐이다.
  •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KB, 생활안정·경영자금 긴급대출신한,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하나, 만기연장·최대 1.3%P 우대우리, 中企에 2000억원 금융지원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지주 차원에서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비롯해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KB금융은 은행·카드·보험사를 통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과 시설복구 소요자금을 빌려준다. KB국민카드는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연체이자 없이 미뤄준다. 신한금융도 주요 계열사를 통해 피해 고객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3000만원, 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 유예와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에 나서고,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별도로 2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긴급 금융지원을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기업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운전·시설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원금이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금융지원 외에 현장 구호도 병행한다. KB금융은 구호텐트와 급식차를 지원하고, 신한금융은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 지원에 이어 임직원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했고, 우리금융은 긴급 구호세트와 구호급식차량을 피해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 중·저신용자 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30%보다 더 준다

    중·저신용자 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30%보다 더 준다

    시중은행이 신용평점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할 경우 가계대출 총량 산정에서 빼주는 비율을 현행 30%보다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민·취약계층 대출이 은행의 대출 한도를 깎아먹는 부담을 줄여 공급을 늘리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은행권 실무회의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취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은행이 중금리대출을 내주면 대출액의 30%를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에서 빼준다. 예컨대 중저신용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줘도 은행 대출 실적에는 700만원만 잡히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인센티브 차원에서 이 비율을 더 높여 실제 반영액을 500만~6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규모의 대출을 내줘도 가계대출 한도를 덜 소진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늘리는 만큼 서민층을 위한 은행의 포용금융을 장려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도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존에도 저신용자 대출은 있었지만 금리를 내리거나 기존 신용점수 외 다른 정보를 활용해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용점수가 낮은 주부나 은퇴자까지 금융 이용 기회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이 21일 출시하는 ‘슈퍼SOL 중금리대출’은 연 5.5~6.9%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일정한 소득이 없어도 통신비 납부 이력이나 지역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IBK기업은행의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연 4.9% 금리로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하나원큐 안심 중금리대출’을 내놨고,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형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30%보다 더 높인다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30%보다 더 높인다

    시중은행이 신용평점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할 경우 가계대출 총량 산정에서 빼주는 비율을 현행 30%보다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민·취약계층 대출이 은행의 대출 한도를 깎아먹는 부담을 줄여 공급을 늘리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은행권 실무회의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취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은행이 중금리대출을 내주면 대출액의 30%를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에서 빼준다. 예컨대 중저신용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줘도 은행 대출 실적에는 700만원만 잡히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인센티브 차원에서 이 비율을 더 높여 실제 반영액을 500만~6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규모의 대출을 내줘도 가계대출 한도를 덜 소진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늘리는 만큼 서민층을 위한 은행의 포용금융을 장려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도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존에도 저신용자 대출은 있었지만 금리를 내리거나 기존 신용점수 외 다른 정보를 활용해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용점수가 낮은 주부나 은퇴자까지 금융 이용 기회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이 21일 출시하는 ‘슈퍼SOL 중금리대출’은 연 5.5~6.9%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일정한 소득이 없어도 통신비 납부 이력이나 지역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IBK기업은행의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연 4.9% 금리로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하나원큐 안심 중금리대출’을 내놨고,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형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 4대 은행 금융사고 10년간 5500억… 64% 최근 2년 몰려

    4대 은행 금융사고 10년간 5500억… 64% 최근 2년 몰려

    지난해 사고액 2319억… 10년의 42.2%사고 건수 2023년 15건 → 지난해 80건사기 3036억… 횡령·유용의 3.4배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서 최근 10년간 집계된 금융사고 금액의 64%가 2024~2025년 2년 동안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누적 사고액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대 은행의 금융사고는 281건, 5495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24년 1211억 6900만원, 지난해 2319억 200만원 등 2년간 사고액은 3530억 7100만원으로 전체의 64.2%에 달했다. 지난해 한 해 사고액만 10년 전체의 42.2%였다. 사고 건수도 최근 증가했다. 2023년 15건이던 금융사고는 2024년 34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에는 80건까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30건, 236억 8600만원 규모의 사고가 집계됐다. 10년간 사고액을 유형별로 보면 사기가 3036억 700만원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이는 업무상 배임 1554억 1500만원과 횡령·유용 900억 7600만원을 합친 2454억 9100만원보다도 581억 1600만원 많았다. 최근에는 외부인이 개입한 대출사기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외부인 사기와 관련한 금융사고를 신규 또는 정정 공시했다. 부동산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연루된 대출사기로 관련 사고 금액은 모두 490억원 규모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외부 사기를 걸러내는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은행별 10년 누적 사고액은 우리은행이 2843억 500만원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 1422억 500만원, 하나은행 822억 3700만원, 신한은행 407억 81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우리은행 사고액은 1155억 9400만원으로 4대 은행 전체의 49.8%에 달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사고 등 대형 사고가 반영된 영향이다.
  • 28세 재일교포가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여자농구 새 얼굴 누구?

    28세 재일교포가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여자농구 새 얼굴 누구?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일 교포 선수인 가네다 마나(28)가 지명됐다. 올해는 총 39명이 참가해 15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천 신한은행은 가네다를 뽑았다. 1998년생인 가네다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보다 10살가량 많다. 일본에서 이미 프로 무대 경험을 갖춰 완전한 신인은 아니다. 일본 W리그 샹송 화장품과 도요타 안텔롭스를 거치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W리그 통산 120경기에서 평균 4.8점·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버지가 한국 국적, 어머니가 일본 국적인 재일교포다. 가네다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평소 한국농구도 좋아했다”면서 “일본에서 해왔던 농구를 한국에서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WKBL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윤아(41)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인데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무조건 뽑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전체 2순위로는 부산 BNK가 ‘고교 최대어’로 꼽히던 수피아여고 가드 임연서(18)를 뽑았다. 3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 소속으로 뛰던 재일교포 3세 포워드 김리혜(24)를 뽑았고, 4순위 부천 하나은행은 교포 선수인 오쿠라 유리(21)를 데려갔다. 5순위 청주 KB는 실업팀 사천시청 소속으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 자격을 얻어 참가한 원이아나(24)를, 6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숙명여고 포워드 이소희(18)를 지명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첫 순서로 가네미츠 아야네(24)를 호명하며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해외 국적 선수 모두 프로 지명을 받게 됐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2007~08시즌 단일리그가 도입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9명이 참가했다. 15명이 지명돼 선발률은 약 3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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