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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차기 수장 이재근 “회장 힘보다 절차·시스템으로 움직여야”

    KB금융 차기 수장 이재근 “회장 힘보다 절차·시스템으로 움직여야”

    이재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분권’을 골자로 한 조직 혁신 계획을 내놨다. 국내 1등 금융그룹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내정자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KB금융 신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회장의 힘이 편중되는 조직보다는 절차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지향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분권화된 조직, 지속 가능한 조직에 방점을 두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1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이후 첫 출근길에서 밝힌 조직 운영 계획이다. 상반기 KB금융이 3조 9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낸 것과 관련해선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그룹 중 1등이라는 게 이제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리딩의 의미는 해당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관련해선 “회장이 전부 힘을 갖고 인사를 하기보단 시스템에 따라 이사회 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세대교체를 시사했다. 이 내정자는 “세대교체의 의미를 나이에 국한하지 않겠다. 역량에 기반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하면서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내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이제 진짜 막차인 걸까?’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주도 증시 랠리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는 순간이 바로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포춘지는 14일(현지시간) 연말까지 남은 몇 달 동안이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AI 열풍이 이끈 이번 증시 호황이 머지않아 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경제 지표, 닷컴버블 수준으로 바짝”컨설팅 기업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레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말 8250까지 오른 뒤 2027년 말에는 21% 폭락한 6500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8250은 현 수준보다 8%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현재 데이터는 후기 단계 거품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지표가 과거 증시 고점 직전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일리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대표적인 거품 신호는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과열입니다. 일례로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은 닷컴 버블 당시 고점에 근접했으며 국채 대비 S&P500의 밸류에이션 역시 닷컴 버블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S&P500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가 닷컴 버블 정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아 이익 성장률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막대한 투자 지출이 이어지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주요 AI 대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합계는 2027년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소수 종목에 쏠림이 집중되는 극단적인 시가총액 편중 현상과 기업공개(IPO) 및 추가 증자로 인한 대규모 주식 공급 물량도 거품 끝물의 신호로 분석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런 흐름이 나타난 뒤 거품이 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몇 개월에 불과했습니다. 美국채 금리 4.97%…“5% 뚫리면 거품 터진다”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4.97%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의 눈길은 금리 추이에 쏠리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바로 이 국채 금리야말로 증시 거품 붕괴를 알리는 결정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 인터내셔널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확실히 뚫고 올라서는 순간 AI발(發)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는 닷컴 버블 시기 이후 금리 상한선으로 여겨져 온 수준인데요. 샤르마 회장은 이 선이 뚫리면 긴축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신호가 될 것이고 AI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자금을 조달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금리發 자금조달 ‘빨간불’…강세론자도 ‘불안’고금리가 AI 호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AI 대기업들이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워지며,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역시 묶이게 됩니다. 여기에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국가 부채 문제도 한층 더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샤르마 회장은 현재 미국의 부채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어선 만큼 예전보다 훨씬 더 부채에 의존하는 구조가 됐다며 정부의 차입 비용이 오르면 다른 차입자들도 곧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고 거품이 낀 AI 관련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때 확고한 강세론을 펼쳤던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조차 최근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10년간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기존 80%에서 70%로 낮추고, 약세장 전환 가능성은 20%에서 30%로 올려 잡았습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원유와 채권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이재근 KB금융 회장 내정자 “회장 힘보단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

    이재근 KB금융 회장 내정자 “회장 힘보단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

    이재근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분권’을 골자로 한 조직 혁신 계획을 내놨다. 국내 1등 금융그룹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내정자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회장의 힘이 편중되는 조직보다는 절차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지향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분권화된 조직, 지속 가능한 조직에 방점을 두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1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이후 첫 출근길에서 밝힌 조직 운영 계획이다. 상반기 KB금융이 3조 9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낸 것과 관련해선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그룹 중 1등이라는 게 이제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리딩의 의미는 해당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관련해선 “회장이 전부 힘을 갖고 인사를 하기보단 시스템에 따라 이사회 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세대교체를 시사했다. 이 내정자는 “세대교체의 의미를 나이에 국한하지 않겠다. 역량에 기반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하면서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내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MRO 정조준… ‘K조선 1번지’ HJ중공업, 해양 방산 강자로

    MRO 정조준… ‘K조선 1번지’ HJ중공업, 해양 방산 강자로

    특수선 독보적… 해군 전력의 중심축美와 MSRA·전투함 입찰 자격 확보글로벌 MRO 장기 수익 기반으로실적 턴어라운드… 조선 영업익 껑충부산·경남 등 동남권 경제 활성 한몫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 하반기부터는 마스가(MASGA·Make Amerian Shipbuilding Great Again·한국과 미국의 미국 현지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수혜에 대한 기대에다 연간 수십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까지 쏟아질 전망이다. MRO란 선박의 성능 유지와 수명 연장을 위해 수행하는 정비·수리·개량 활동을 아우르는 말이다. MRO 관련 산업은 단순 정비 납품이 아닌 반복 수주를 통한 장기적인 수입 구조 실현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29년 글로벌 MRO 시장 규모는 8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조선 패러다임도 단순 건조에서 유지 보수 운영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더욱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우리 정부의 K조선 비전이 맞물리면서 동북아 MRO 공급망 재편 이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 기술 이전 등과 함께 군함 등의 MRO 협력을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MRO 분야 협력은 미국 내 조선 인프라가 붕괴한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발 빠른 마스가 참여 채비와 미 해군 함정 정비 협약(MSRA) 체결로 지원함뿐 아니라 전투함, 호위함 MRO 사업에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국내 조선 빅3과 함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 1번지 HJ중공업이다. 1937년 부산 영도에 세워진 HJ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강선(鋼船·Steel Ship) 건조 조선소로 근대 조선소의 효시로 불린다. 그동안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군함, 연구선, 탐사선, 실습선 등 다양한 특수목적 선박을 건조해 왔다. 특히 특수선 건조 분야에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함정 분야에서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 해군의 핵심 자산인 독도함과 마라도함 등 대형수송함을 비롯해 초계함, 호위함, 고속정 등 다양한 특수목적 함정이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만들어졌다. 해군의 초수평선 상륙작전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조선소이기도 하다. 고속정의 산실로도 유명하다. 최근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을 모두 수주·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이후 후속 사업인 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된 16척 전량을 수주해 고속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외 MRO 시장은 HJ중공업이 정조준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이미 50년 넘게 함정 건조 실적이 겹겹이 쌓이면서 독자 기술 기반의 고속정 설계·건조 능력부터 창정비와 성능개량 등 MRO 노하우까지 축적했다. 수많은 함정을 만들고 이들 함정의 MRO도 직접 담당하면서 MRO 사업 수행 역량을 공인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과 경남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10곳과 ‘MRO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축하고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국내외 MRO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조선업계와 연계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단순 외주 파트너가 아니라 미 해군 관련 사업의 장기적 성장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HJ중공업은 실제 국내 조선 빅3와의 경쟁 속에서도 미 해군 함정 정비 사업을 직접 수행하며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특수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중간 정비 계약을 따냈고 이어 엄격한 정비 기준을 통과해 올해 1월엔 MSRA까지 맺으며 전투함 MRO 입찰 자격까지 확보했다. 나아가 미 해군 MRO 사업으로 입증한 정비 실적과 공동 R&D로 확보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향후 증가할 국내외 MRO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거점 확충도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미 해군이 올해에만 함정 운용·유지·보수에 35조원(250억달러) 규모 예산을 쏟아부을 예정인 만큼 정비 자격을 미리 확보한 HJ중공업에 상당한 일감이 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J중공업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2713억원, 영업이익 894억원, 당기순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액 9178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 대비 매출액은 3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8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확실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상반기 조선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6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866억원) 대비 7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HJ중공업은 사업 구조를 재편, 고부가가치 시장인 MRO를 차세대 동력 삼아 북미 특수선 시장이라는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업계에서는 HJ중공업의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실적 반등을 넘어 국내 대표 조선소로서의 체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최대 제조기업이기도 한 HJ중공업의 비상은 부산은 물론 경남 등 지역에 산재한 조선기자재를 비롯해 조선업계뿐만 아니라 동남권 전체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전망이다.
  • 임창열 경기도의원, GH 이익배당금 감액 점검… 합리적 배당 기준 마련 주문

    임창열 경기도의원, GH 이익배당금 감액 점검… 합리적 배당 기준 마련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2)은 지난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주택실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이익배당금 감액과 소송·중재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배당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GH의 소송과 중재에 따른 부담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경기도가 받을 이익배당금도 크게 줄었다”며 “이는 경기도 세입과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가 GH의 소송·중재 대응과 재정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GH는 기존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배당 비율인 9%에 특별배당 21%를 더해 전체 당기순이익의 30%를 경기도에 환원하고 있다. 당초 배당금은 최근 3개년 평균 순이익인 2403억원을 바탕으로 책정되었으나, 결산 결과 실제 당기순이익이 1179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배당금 역시 720억 원에서 353억 원으로 367억 원 줄어들게 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특별배당은 257억원,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배당은 110억원씩 각각 축소됐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배경으로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연계된 소송에서의 일부 패소 결과 및 광교 개발이익금 중재판정에 따른 재정적 부담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임 의원은 “GH가 내부 변호사와 외부 법무법인을 활용하고 있음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부담이 발생했다”며 “주요 계약과 협약에 대한 사전 법률검토를 강화하고 대규모 소송에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GH는 “삼성전자 및 광교 개발이익금 관련 소송·중재 이후 법률·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주요 협약과 관련 문서를 확인·심의하고, 소송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법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GH 이익배당을 통해 도 세입을 확충하고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GH의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지는 만큼, 도 세입 확보에만 치우치지 않고 GH의 재무건전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GH가 부채비율 260%의 부채중점관리기관인 만큼, 중장기 사업 수행 여력을 고려한 합리적인 배당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GH 소송 재발 방지·사전 예방 대책 마련 필요”

    김태희 경기도의원 “GH 소송 재발 방지·사전 예방 대책 마련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안산2)은 지난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주택실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소송·중재에 따른 재정 영향을 점검하고, 경기도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GH의 소송 일부 패소와 중재판정에 따른 부담이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경기도가 받을 이익배당금과 세입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GH의 소송과 분쟁은 공사의 손실에 그치지 않고 도 재정에도 연결되는 만큼 경기도가 보다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익배당금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원래 최근 3개년 평균인 24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배당액을 산정했으나, 실제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이보다 1224억원 줄어든 1179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처럼 순이익이 급감한 배경에는 평택 고덕산업단지 정산금 소송 일부 패소에 따른 반환금 736억원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관련 중재판정 부담금 749억원 등의 대규모 지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당기순이익의 30%를 적용하여 산출한 경기도의 이익배당금 역시 기존 720억원에서 353억원으로 총 367억원이 줄어들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일반회계 특별배당이 257억원 줄어들었고,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으로 배당될 재원 또한 110억 원감액되는 조정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다산신도시 입주자 선정 절차와 관련한 행정심판 및 소송 사례를 언급하며 “규정과 절차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분쟁이 발생했다면 그 원인과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입주자 선정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태희 의원은 “GH는 소송과 분쟁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GH 당기순이익 확충을 통해 도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레깅스 유행 끝났나…룰루레몬 판매 뚝·주가 폭락 무슨 일

    레깅스 유행 끝났나…룰루레몬 판매 뚝·주가 폭락 무슨 일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는 룰루레몬이 소비자들의 레깅스 외면과 실적 부진으로 위기를 맞았다. 핵심 상품인 레깅스 판매가 20% 급감한 데 이어 주가도 하루 만에 18%가량 폭락했다. 1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4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순이익은 11% 줄어든 3억 7090만 달러를 기록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9%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중심에는 룰루레몬의 상징과도 같은 레깅스가 있었다. 2분기 레깅스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20% 줄었다. 몸에 달라붙어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품 대신 통이 넓고 여유 있는 바지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주 지역 매출도 8% 감소했다. 미주 지역 동일 매장 매출은 12% 줄었으며, 해외 기존 매장 매출 역시 3% 감소했다. 룰루레몬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10억~111억 5000만 달러에서 103억 5000만~105억 달러로 낮췄다.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0.95~11.15달러에서 9.48~9.7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직후 룰루레몬 주가는 약 18% 급락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이후 하락률은 50%를 넘어섰다. JP모건을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도 룰루레몬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시장에서는 룰루레몬의 부진이 단순한 유행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제품의 디자인과 착용감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알로요가와 뷰오리 등 경쟁 브랜드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에 빠진 룰루레몬의 구원투수로는 나이키 출신 하이디 오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나섰다. 지난 8일 공식 취임한 오닐 CEO는 나이키에서 여성 의류 사업과 제품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을 맡았던 인물이다. 오닐 CEO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다만 제품 개발과 출시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룰루레몬의 실적 회복에도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익 2.7조 ‘고공행진’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익 2.7조 ‘고공행진’

    국내 증권사에 이어 자산운용사도 올해 2분기 순이익 2조 688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했다. 주가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로 펀드 수수료 수익과 증권 투자 이익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6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 6889억원으로 전 분기(1조 4664억원)보다 1조 2226억원(83.4%)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의 순이익 8555억원과 비교하면 약 3.14배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2조 4195억원으로 전 분기(1조 3523억원)보다 1조 672억원(78.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7389억원) 대비 227.5% 늘었다. 금감원은 “운용보수·성과보수 등 펀드 관련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고유계정 증권투자이익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607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141억원(37.7%) 늘어났다. 특히 고유재산 운용 등으로 얻은 증권투자 손익은 8297억원으로 1분기보다 159.6% 급증했다. 이에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분기 대비 20.8% 포인트 상승한 51.9%를 기록했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업계 내 양극화는 심화했다. 전체 513개 자산운용사 중 57.1%가 흑자를 냈으나, 적자 회사 비율은 42.9%로 3월 말(37.6%)보다 확대됐다. 공모운용사(77개사) 적자 비율은 14.3%로 같은 기간 1.3% 포인트 줄었지만 사모운용사(436개사) 적자 비율은 47.9%로 6.4% 포인트 늘었다. 앞서 증권사들도 2분기 순이익 5조 191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모두 벌어들인 수치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는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빚투 억제 등 시장 변동성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자산운용업계가 투자자 신뢰 회복과 장기투자 유도를 통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독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비틀대는 반도체株…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중 선택한다면? [재테크+]

    비틀대는 반도체株…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중 선택한다면? [재테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중 한 종목을 택해야 한다면 어떤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 투자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가 두 기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두 기업 모두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지만, 밸류에이션(가치 평가)과 성장성, 리스크 측면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두 회사는 현재 전체 컴퓨팅 산업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소수 업체가 장악한 공급 능력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실제 D램 현물가격은 지난 1년간 약 700% 폭등했으며,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스마트폰과 PC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SK하이닉스 ‘압승’”다만 두 종목의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위험 요소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재평가된 상태입니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000.26달러로 1년 동안 639%, 올해 들어서만 217%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1300억 달러(약 1510조원)까지 불어났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역시 약 1조 200억 달러로 마이크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가 적정성을 나타내는 주가 배수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SK하이닉스의 지난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향후 실적 기준인 선행 PER은 5배에 불과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47.31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인 185.55달러와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12.72%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6.7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24/7 월스트리트는 밸류에이션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을 큰 격차로 앞선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성은 마이크론이 ‘한 수 위’”다만 성장성 측면에서는 승자가 바뀝니다. 마이크론의 매출 증가 속도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올해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36억 달러(약 18조원), 2분기 239억 달러(약 32조원), 3분기 415억 달러(약 56조원)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500억 달러(약 6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 투자자들이 주목할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최소 구매 조건이 붙은 ‘테이크 오어 페이(take-or-pay, 미인수 시에도 대금 지급)’ 방식의 계약 16건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최소 보장 매출만 약 1000억 달러(약 134조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고객사로부터 받은 보증금과 재무적 약정 규모도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합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2027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2026년 2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8% 늘어난 79조 3200억원을 기록했지만, 증권가 전망치였던 84조 12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주환원은 SK하이닉스 우세”주가 변동성과 리스크,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도 두 기업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마이크론 주가에는 이미 상승 사이클의 상당 부분이 반영돼 있습니다. 최근 5년간 1313%나 급등한 종목인 만큼, 차세대 HBM4 수율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올해 설비투자 금액이 예상치인 270억 달러(약 36조원)를 초과할 경우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겪을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 변동성이 더 높고, 미국예탁증권(ADS) 거래 시 원화 환율 변동 위험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적극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1.34%의 배당수익률까지 더해지면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층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받습니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GH 당기순이익 1224억원 급감 추궁… “재무·소송 리스크 철저히 관리해야”

    장송회 경기도의원, GH 당기순이익 1224억원 급감 추궁… “재무·소송 리스크 철저히 관리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은 지난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당기순이익 급감에 따른 이익배당금 및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감소 원인을 집중 추궁하고, 재무·소송 리스크에 대한 경기도의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GH 이익배당금 세입이 당초 504억원에서 247억원으로 조정되면서 257억원이 감액됐다. 특히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으로 편입되는 GH 이익배당금은 당초 216억원에서 106억원으로 줄어 110억원(50.9%)이 감소했다. 이는 본예산 편성 당시 2403억원으로 전망했던 GH의 2025년 당기순이익이 확정결산 결과 1179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예상보다 1224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장 의원은 “당기순이익 예상치와 결산 결과가 1,224억 원이나 차이 나면서 이익배당금 세입이 257억원 줄고, 도민환원기금으로 들어올 배당도 110억원 감소했다”며 “단순한 결산 조정으로 넘길 문제가 아니라 도민에게 돌아갈 재원이 줄어든 만큼 그 원인과 경기도가 재정위험을 언제 인지했는지 명확히 따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삼성전자 관련 736억원, 광교 중재 관련 749억원 등 대규모 분쟁이 GH의 재무상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해당 사안이 경기도에 언제 보고됐는지를 도시개발국장과 도시주택실장에게 질의했다. 또한 최근 5년간 GH가 수행한 소송이 총 2350건에 이르고 현재 463건이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향후 대규모 소송·중재와 공동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개발사업의 특성상 소송과 분쟁을 모두 피할 수는 없지만 행정절차와 계약조건을 철저히 검토해 불필요한 분쟁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다가올 고액 소송은 물론 공동사업의 관련 조항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은 임대주택과 주거복지, 낙후지역 개발, 생활SOC 등에 활용돼 개발이익을 도민과 지역에 돌려주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GH의 경영상황에만 맡기지 말고 도시개발국과 도시주택실도 주요 재무변동과 소송·중재 위험을 적극 관리해 기금이 안정적으로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장 의원은 도시개발국의 ‘3기 신도시 건설추진’ 사업에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회의비를 한 차례 개최할 수준만 남기고 감액한 점과 도시주택실의 ‘도시정책포럼 운영’ 사업예산 전액 삭감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예산 감액 기조에 맞추기 위한 형식적인 삭감으로 꼭 필요한 심의나 행사까지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실제 심의 수요와 행사의 중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잘나가던 알파벳을 왜 던졌나…억만장자 투자자는 조용히 ‘이것’ 샀다 [재테크+]

    잘나가던 알파벳을 왜 던졌나…억만장자 투자자는 조용히 ‘이것’ 샀다 [재테크+]

    세계적인 헤지펀드 퍼싱스퀘어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넷플릭스 주식을 새로 사들였습니다. 퍼싱스퀘어는 설립 이후 순이익 기준으로 전 세계 20대 헤지펀드에 꼽히는데요. 애크먼이 이처럼 포트폴리오를 바꾼 이유는 알파벳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반면, 넷플릭스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7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크먼은 주가가 18개월 사이 100% 오른 알파벳을 매도한 대신 최고점보다 주가가 42% 떨어진 넷플릭스에 새롭게 투자했습니다. 광고로 돈 벌고 AI로 달린다…클라우드 매출 82% 급증알파벳은 2분기에 순이익이 예상치에는 못 미쳤지만 전체적으로는 탄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24% 증가한 1200억 달러(약 161조원)를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알파벳은 구글 검색과 유튜브를 바탕으로 성장한 디지털 광고 기업입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광고에서 나오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2분기에 82% 급증했는데요. 5분기 연속 성장률 확대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구글은 이번 분기에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외부 고객에게 처음 판매해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알파벳 발목 잡은 천문학적 AI 투자…마이너스 현금흐름그렇다면 애크먼은 왜 알파벳 주식을 팔았을까요? 알파벳은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지만 당장은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알파벳은 2분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벌어들인 돈보다 AI 관련 시설에 쏟아부은 투자금이 더 많아서 곳간에 들어오는 현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올해 설비투자 규모도 지난해 910억 달러(약 122조원)에서 2000억 달러(약 268조원)로 대폭 늘려 잡았습니다. 이는 회사가 미래 먹거리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뜻입니다. 잉여현금흐름 적자는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지출이 아니냐는 논쟁을 낳으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과연 그만큼의 이익이 남을 것인지를 두고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고점 대비 42% 하락한 넷플릭스…“저평가 매력 있다”반면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스트리밍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속에서도, 거의 모든 핵심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부터 매출, 재구독률, TV 시청 시간 비중까지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6월 고점 대비 42% 떨어진 상태인데요.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와 로쿠 인수 경쟁에서 잇달아 밀려나면서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넷플릭스의 순이익이 향후 3년 동안 매년 평균 21%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 매체 모틀리풀은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 24.7배는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목표주가 중간값은 주당 94달러로, 현재 주가인 78달러보다 20%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 “규모·역량 가스공사가 압도”…대구시, 통합 ‘에너지자원공사’ 유치전

    “규모·역량 가스공사가 압도”…대구시, 통합 ‘에너지자원공사’ 유치전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가스공사 중심으로 ‘에너지자원공사’(가칭) 출범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지표상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보다 규모가 크므로 통합 본사를 현재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에 두는 게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타당하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의 중심은 가스공사가 돼야 하며 통합공사 본사도 대구에 두는 게 가장 타당하다”며 “단순한 기관 결합이나 지역 유치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자원안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재설계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통합공사 설립 방침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본사 소재지, 기능 재배치 세부안은 확정하지 않은 만큼, 통합 이후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을 가장 안정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이 어디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규모와 재정 측면에서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를 압도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2025년 결산 경영공시 기준으로 조직 규모의 경우 가스공사(4305명)는 석유공사(1456명)의 3배 수준이고 자산도 가스공사가 53조 6278억 원으로 석유공사(19조 4442억 원)의 2.8배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가스공사가 1323억 원을 기록한 반면, 석유공사는 1조 2503억 원의 적자를 냈다. 대구시는 기능이나 운용 체계에서도 가스공사가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전국 단위 천연가스 도입·비축·공급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시는 “전국 5346km 주배관과 445개 공급관리소를 실시간 제어하는 중앙통제소가 있어 기존 공급망 컨트롤타워에 석유 기능을 접목하는 방식이 통합 비용과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했다. 대구의 에너지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대구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솔라시티 조례’를 제정했다. 2007년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에 등록됐다.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와 2022년 세계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통합은 국가 에너지 공급망과 자원안보 체계를 다시 짜는 작업”이라며 “조직 규모와 공급망 통제 역량을 고려할 때 가스공사가 입지한 대구가 통합공사 본사의 적합지”라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2%대 상승…로봇주 강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2%대 상승…로봇주 강세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뒤 상승 전환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4포인트(2.31%) 오른 808.45를 나타냈다. 지수는 802.32에 출발한 뒤 808.57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저가는 800.66이었다. 거래량은 7969만 5000주, 거래대금은 6753억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96억원, 기관은 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27억원 매수 우위를 합쳐 전체 31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도 강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1221개, 하락 종목은 351개였고 보합은 135개였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2.30% 오른 28만 9500원, 에코프로(086520)는 2.33% 오른 8만 36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63% 오른 10만 93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87% 오른 46만 65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45% 오른 17만 38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7.54% 오른 44만 9500원, 원익IPS(240810)는 3.33% 오른 10만 8500원, 리노공업(058470)은 3.11% 오른 6만 6300원을 기록했다. HLB(028300)도 1.98% 상승했고 심텍(222800)은 0.26%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로봇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TPC로보틱스가 30.00% 급등했고 로보티즈도 18.11% 상승했다. KS인더스트리는 24.82%, 비케이홀딩스는 19.10%, 위지트는 17.94% 올랐다. 반면 페니트리움바이오는 8.14%, 모아라이프플러스는 8.01%, 미스터블루는 7.01%, 아이큐어는 5.92%, 태웅은 5.80% 내렸다. 장 초반 반등에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금리 부담 완화와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스카이랩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만원을 밑도는 843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인텔리빅스는 상장 기대감을 키웠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설립된 안전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2023년 183억원이던 매출이 2024년 340억원, 2025년 466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52주 최고치 1229.42와 최저치 630.99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흐름만 놓고 보면 외국인 매수와 대형 기술주의 반등이 맞물리며 전날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N% 성과급’은 파업 못한다

    ‘N% 성과급’은 파업 못한다

    호남반도체發 인력 조정 땐 파업 가능… 공장 신설 반대는 안돼 노동조합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와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 반대’는 사측과의 의무 교섭 대상, 조정·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정부의 지침이 나왔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정부와 사측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해 교섭과 노사정 협의를 요구한 것에 사측이 응할 의무가 없다는 뜻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노동조합법상 노동쟁의 대상 기준을 명시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후 쟁의 대상의 범위를 놓고 현장 혼선이 계속되자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과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생산 현장 투입 등 현안을 바탕으로 명확한 기준을 세운 것이다. 먼저 노동부는 지침에서 “영업이익을 연동한 성과급에 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교섭할 순 있어도 국가가 교섭을 보호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부는 성과급 요구가 영업의 자유나 국가·주주의 권익을 제약할 때 의무적 교섭 대상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노동부 관계자는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이익’은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 배당의 재원이므로 이를 성과급으로 노동자에게 먼저 배분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연봉이나 기본급의 일정 비율 또는 정액을 특정해서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건 국가가 해당 사안을 이유로 노조에 합법적인 파업권을 줄 수 없다는 의미다. 파업권은 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처분을 받아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노조가 N% 성과급을 교섭 의제로 꺼내면 노동조합법 2조 5호의 노동쟁의에 해당하지 않아 행정지도 처분을 받게 된다. 기업은 교섭을 거부해도 부당노동행위가 되지 않는다. 사측의 ‘경영상 결정’에 대해서도 노조는 파업권을 얻을 수 없다. 그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준다면 의무적 교섭 대상이 되지만 가능성에만 그치면 기업은 교섭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을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한 것에 제동을 걸고 사측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다만 앞으로 공장 신설을 계기로 정리해고, 근무 형태 변경, 근무지 이전, 근무시간 조정 등이 추진된다는 점이 드러나면 그땐 노조의 요구에 따라 교섭해야 한다. 경영상 결정에는 사업 매각과 인수,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설비 등 신기술 도입이 포함된다. 노조의 대처가 늦어 예견된 정리해고를 막지 못한다는 우려에 대해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가능성만 있는 단계에선 노조가 기업에 정리해고 계획을 묻고 기업의 답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며 “당분간 정리해고가 없다는 확약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지침은 행정기관 내부의 업무처리 기준이어서 법적 구속력은 없다. 노동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노조의 교섭 요구를 막더라도 파업을 강행하면 최종 판단은 법원이 내리게 된다. 앞서 노동부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시행령·시행규칙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법에 위임 조항이 없어 위헌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신속한 현장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시행지침 형태로 발표했다. 권 차관은 “법에 모든 사례를 구체적으로 쓰는 건 불가능하다”며 “노동위의 행정지도도 이미 조정이나 쟁의행위를 제약할 수 있고 부당노동행위 판단에서도 규범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침에 따라 노조 측에 “교섭 요구 내용을 변경해 합리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양대 노총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 침해”라며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경영성과급 요구를 교섭 대상으로 삼을지는 당사자인 노사가 결정할 문제”라며 “정부가 교섭 대상에 과도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사용자의 교섭 회피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노사는 성과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적인 재무 지표에 성과급을 연동해왔다”며 “이 지침대로라면 매년 지급액이나 지급률을 새롭게 요구할 수밖에 없어 오히려 노사 갈등을 조장하는 모순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40조원 ‘역대급 실적’에도 ‘뚱’한 주가…브로드컴에 무슨 일이? [재테크+]

    40조원 ‘역대급 실적’에도 ‘뚱’한 주가…브로드컴에 무슨 일이? [재테크+]

    인공지능(AI) 산업의 흐름을 가늠하는 가늠자로 꼽히며 월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221% 급증과 함께 순이익이 세 배로 뛰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주가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했는데요.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주가에 이미 높은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있었던 데다, 다음 분기 전망이 눈높이에 미세하게 못 미치자 단기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번 갈아치운 역대 최대 실적브로드컴이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다시 한번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296억 달러(약 40조 1435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성장률(48%)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에 힘입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회사의 본질적인 수익성을 나타내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로 96%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습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294억 달러(약 39조 9220억원), 조정 EPS 3.24달러를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을 이끈 주역은 AI 수요였습니다.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한 167억달러(약 22조 6500억원)를 기록하며 14분기 연속 AI 중심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4분기 전망도 ‘맑음’…AI 성장세 이어진다오는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인데요.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48억 달러(약 47조 2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성장세가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영업이익률은 6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의 4분기 매출 예상치는 350억 달러(약 47조 4780억원)였습니다. 그동안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아 온 브로드컴의 기조는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탄 CEO는 상승 흐름이 계속되며 AI 반도체 매출이 236% 급증한 217억 달러(약 29조 4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당 성과도 돋보였습니다. 주당 0.65달러의 분기 배당을 발표했으며, 9월 21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9월 30일 지급됩니다. 배당수익률은 0.7%로 낮아 보이지만, 이는 최근 3년간 주가가 322% 폭등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왜 제자리걸음일까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세 자릿수 순이익 증가라는 호실적에도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67.2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브로드컴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한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먼저 브로드컴이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치(348억달러)가 월가 예상치(35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가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다는 점 역시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이유로 거론됩니다. 이를테면 매번 100점을 맞던 모범생이 이번에는 99점을 맞으니 사람들이 ‘어쩌다 99점을 맞았지?’라고 무덤덤하게 넘어간 셈이죠. 전문가들은 브로드컴 주식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 향후 12개월 동안 벌어들일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선행 PER’은 32배에 달해 수치상으로 비싸 보입니다. 그러나 기업의 성장 속도까지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49배에 불과합니다. 통상 PEG가 1 미만이면 저평가 상태로 해석됩니다.
  • ‘N% 성과급’으론 파업 못한다…호남 반도체, 교섭대상 아냐

    ‘N% 성과급’으론 파업 못한다…호남 반도체, 교섭대상 아냐

    노조가 영업이익의 ‘N%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순 없다는 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공장 신설·이전, 사업 매각·인수, 신기술 도입 등 경영상의 결정도 의무 교섭 대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노조가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한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법상 노동쟁의 대상 기준을 구체화하는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3일 발표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시행 후 ‘노동쟁의 대상 범위’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자 기존 지침과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기준을 명시했다. 우선 경영성과급 자체는 근로조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의무 교섭대상으로 봤다. 다만 ‘노동3권’, ‘영업의 자유’, ‘제3자의 재산권’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N% 성과급’으로 화제가 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 이익과 연동하는 경영성과급 요구는 의무 교섭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정부는 경영성과급은 기업 이익과 연동하기보단 연봉 혹은 기본급의 일정 비율을 특정해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지침이 정해지면서 중앙노동위원회에선 노조가 ‘N% 성과급’을 주된 교섭 의제로 꺼내는 경우 ‘조정 중지’ 등 판단을 내리지 않고 행정지도를 통한 조율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N% 성과급’을 주장하며 정당한 파업을 할 길은 막힌다. 다만 이런 지침은 기존에 협약이 이뤄진 사안에 대해선 소급해 적용하지 않는다. 사업경영상 결정 자체는 의무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사업경영상의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준다면 교섭대상인데, 변화가 가능성에만 그치면 의무 교섭대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예를 들어 단순히 결정만을 발표했거나 중장기 경영 계획에 포함돼 변화의 증거가 없으면 기업이 이에 대해 노조와 꼭 교섭해야 하는 건 아니다. 사실상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노란봉투법을 근거로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내년 노사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만약 경영상 결정 때문에 정리해고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그땐 교섭해야 한다. 노조의 대처가 늦어 사실상 예견된 정리해고를 막지 못한다는 우려에 대해선 노동부 관계자는 “노조가 기업에 정리해고 계획을 묻고 기업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며 “당분간 정리해고가 없다는 확약을 받는 단체협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업경영상 결정에는 공장 신설·이전 등 기업투자, 사업 매각·인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도 포함된다. 노동부는 지침을 바탕으로 노조에 교섭 요구 내용을 변경해 합리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쟁의행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 사용자가 교섭을 거부한다면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안내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법 해석·운영 과정에서 헌법상 노동3권을 확고히 보장하면서도 기업의 영업의 자유를 존중하는 균형 있는 입장을 견지하여 노사관계의 안정과 산업 현장의 자율적 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축銀 순익 3배 뛰었지만… OK·한투 ‘절반 독식’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업계가 8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지만, 실적 회복의 온기가 고르게 퍼진 것은 아니었다.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상위 2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절반을 벌어들이며 대형사 쏠림이 두드러졌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1년 전(2570억원)의 약 3배로 늘었다. OK저축은행은 순이익이 6.9배 급증한 2291억원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7배 늘어난 1530억원으로 20.0%를 차지했다. 두 회사 순이익만 3821억원으로 나머지 77개사의 순이익을 합친 것과 거의 같았다. 다른 대형사들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웰컴저축은행은 순이익이 125.0%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지만 SBI저축은행은 33.1%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다. 애큐온저축은행은 85.2% 급감한 13억원이었다. 하나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은 각각 68억원, 6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실적 격차는 저축은행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BI국인산업은 지난해 10월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01%를 110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금융당국에 낸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상상인그룹도 지분 처분 예정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21일로 미뤘다. KBI그룹은 지난해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했는데,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5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총자산 기준 업계 5위라는 점에서 매각 작업은 상대적으로 순조롭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애큐온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의 100% 자회사다.
  • “내 반도체 주식 되살릴 ‘한 방’ 있을까”…브로드컴 실적에 쏠린 눈 [재테크+]

    “내 반도체 주식 되살릴 ‘한 방’ 있을까”…브로드컴 실적에 쏠린 눈 [재테크+]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숨죽인 채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가 조정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실적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체의 성장세가 지속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 6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에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과 AI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가 13%가량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주가 전반에 한동안 깊은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브로드컴의 주가는 369.3달러로 지난 6월 3일 사상 최고점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AI 산업의 미래와 수요 가속화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AI 맞춤형 칩 선두주자…2분기 실적도 ‘고공행진’브로드컴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AI 혁명의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엔비디아가 범용 AI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주력으로 한다면 브로드컴은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이 자사 시스템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의 선두주자입니다. 특히 브로드컴의 ASIC은 AI 처리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어 기존 GPU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 같은 강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22억 달러(약 30조 2790억원)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54% 급증한 2.44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매출만 143% 뛰어오른 108억 달러(약 14조 73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견인했습니다. 저평가 논란 속 갈림길…3분기 ‘가속 성장’ 예고브로드컴은 이제 주가 향방을 가를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브로드컴의 잠재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처럼 눈높이가 한껏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이 확인된다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경영진 역시 강력한 성장세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증한 294억 달러(약 40조 1020억원)에 달합니다. 기업이 순수 영업 활동을 통해 현금을 벌어들이는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7% 뛰어오른 200억 달러(약 27조 2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직전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가속 성장을 예고한 셈입니다. 이번 브로드컴의 성적표는 ‘AI 열풍이 실제로 지속 가능한지’를 입증할 가늠자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브로드컴이 시장의 우려를 씻어낼 만한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는다면 그간의 우려를 뒤엎고 새로운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 낙동강 주민들, ‘회계은폐 의혹’ 영풍 검찰 고발인 조사… “실질 지배자 장형진 책임 규명해야”

    낙동강 주민들, ‘회계은폐 의혹’ 영풍 검찰 고발인 조사… “실질 지배자 장형진 책임 규명해야”

    낙동강 주민대책위,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 출석“영풍, 4년간 환경정화비용 8474억 원 축소·은폐… 강제수사 착수해야”장형진 고문 책임 규명 촉구… 경찰도 중금속 오염 의혹 재수사 착수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정화비용 축소·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영풍과 장형진 고문을 자본시장법 및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낙동강 상류 주민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주민들은 금융당국이 영풍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점을 강조하며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과 실질적 지배자인 장 고문의 책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대책위원회와 영풍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신기선 대책위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1000억 원대 비용 축소로 흑자 둔갑… 자본시장법상 중요사항 위반”대책위의 고발은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비용 추정치와 영풍의 공시 내역 간 현격한 격차에서 비롯됐다. 대책위에 따르면 2024년 반기보고서상 영풍이 반영한 충당부채는 환경부 추정치보다 약 956억 원 적었다. 대책위는 “영풍이 공시한 2024년 반기순이익은 약 253억 원이지만 누락된 환경정화비용 약 1000억 원을 반영하면 실제로는 7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다”며 “손실 기업이 정화비용을 줄여 흑자 기업으로 둔갑한 것은 투자자 판단을 왜곡하는 자본시장법상 ‘중요사항’ 누락 행위”라고 주장했다. 금융당국 감리서 ‘고의 은폐’ 판단… 역대 최대 204억 원 과징금금융당국의 제재 결과 역시 주민들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감리를 통해 영풍이 정밀조사 결과와 정화계획서 등 핵심 자료를 감사인에게 숨긴 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8474억 원 규모의 예상 비용을 고의로 축소·누락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지난 7월 영풍에 단일 회계 사건 기준 역대 최대인 204억 741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전 대표이사 해임 권고 상당 조치와 3년간의 감사인 지정 처분을 내렸다. 최근 공개된 증선위 의사록에 따르면 외부감사인 측은 정화계약서나 변경 공문 등을 회사로부터 받지 못했으며 해당 자료를 확인했다면 회계처리 수정을 권고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화명령 이행률 한 자릿수 불과… “동일인 장형진 고문 수사해야”대책위는 제련소의 저조한 정화 이행률도 지적했다. 영풍은 2021년 봉화군으로부터 토양오염 정화명령을 받았으나 이행 기한인 지난해 6월 기준 면적 대비 정화율은 1공장 16.0%, 2공장 4.4%에 그쳤다. 대책위는 “정화 이행은 미루면서 비용까지 은폐하는 것은 환경 복구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2015년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기업집단 동일인인 장형진 고문의 개입 여부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영풍의 실질적 지배자인 장 고문이 의사결정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낙동강 중금속 오염 의혹과 관련해 장 고문의 환경범죄단속법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재수사하기로 결정,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했다. 영풍은 금융당국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서울행정법원은 일부 조치의 효력을 본안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정지했으나 전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권고 상당 조치에 대한 신청은 기각했다.
  • 증권업·가상자산까지 외연 확장… 신학기, 첫 연임 수협은행장 되나

    증권업·가상자산까지 외연 확장… 신학기, 첫 연임 수협은행장 되나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비은행 인수 등 외연 확장과 지주사 전환 작업의 연속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은 차기 은행장 후보 공개모집을 1일 마감한 결과 신 행장을 포함한 수협은행 출신 3명, 외부 인사 3명 등 총 6명이 최종 지원했다고 밝혔다.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9일 면접 대상자를 통보하고 21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 신용사업 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수협은행에서 연임에 성공한 행장은 아직 없다. 신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분리 출범 이후 첫 연임 행장이 된다. 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그가 연임을 위해 내세울 가장 큰 성과로는 비은행 부문 확장이 꼽힌다. 지난해 SK증권 계열사인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해 Sh수협자산운용을 출범시킨 데 이어 올해는 증권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상상인증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자본시장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달 디지털자산 수탁업체인 인피닛블록 지분 14.9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수협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급격한 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다만, 관료 출신과 수협중앙회 인사가 역대 행장으로 이름 올렸던 만큼 이번에도 외부 출신 인사가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행추위는 재정경제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추천 사외이사 각 1인, 수협중앙회 추천 2인 등 5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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