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심야 편의점 ATM 파손 뒤 현금 절도
- 20대 2명 사전 공모·쇠지렛대 준비
- 경찰 CCTV 추적 끝에 구속 검거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부수고 현금 57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20대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쇠지렛대를 구매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쇠지렛대 등으로 파손한 뒤 내부에 보관된 현금 5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가 A씨를 편의점 인근까지 차량으로 태워줬다.
이들은 편의점 영업이 끝나 인적이 드물고 주변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훔친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지난 2일, B씨를 7일 각각 검거했다. 이후 두 사람을 모두 구속했다.
경찰은 강·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두 달간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금인출기 등 금융시설을 대상으로 한 기물 파손 후 절도 범죄는 피해 규모가 크고 재범 우려도 큰 만큼 초기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에 이상이 감지되면 경보가 울리거나 보안업체에 즉시 연락되도록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현금 수거 주기를 단축해 인출기에 많은 현금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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