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한일전 아쉬운 역전패…女 플뢰레 12년 만에 金 도전 무산

펜싱 한일전 아쉬운 역전패…女 플뢰레 12년 만에 金 도전 무산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6-09-26 18:35
수정 2026-09-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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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까지 이기다 9라운드서 무너져
전날 에페 단체 이어 2연속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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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 앞서 함께 모여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6.9.26 도코나메 뉴스1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 앞서 함께 모여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6.9.26 도코나메 뉴스1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한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일본에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박지희(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심소은(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북도청)가 나선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8-29로 패배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에 패해 동메달,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 4강에서 중국을 잡아내며 중국에는 복수에 성공했지만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1라운드 3-5, 2라운드 5-6으로 밀리던 한국은 심소은이 나선 3라운드에 9-9로 경기를 마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4라운드에서 모별이가 쓰지 스미레에게 단 한 차례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2점을 얻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심소은은 6라운드에서 우에노 유카와의 대결을 펼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19-14까지 격차를 벌렸다. 7라운드에서 모별이가 아즈마 세라와의 대결에서 22-19로 따라잡혔지만 8라운드에서 심소은이 26-22로 다시 달아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메달 색이 걸린 마지막 9라운드는 박지희와 우에노가 나섰다. 수세에 몰린 우에노가 매섭게 몰아치며 순식간에 27-27까지 따라잡아 한국은 위기에 봉착했다. 27-29로 역전이 된 상황에서 박지희가 마지막 28-29까지 따라붙었지만 10초도 남지 않은 시간이 문제였다. 박지희가 마지막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우에노가 방어에 성공했고 1초를 남겨두고 박지희가 머뭇거리면서 결국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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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은 송세라가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전날 단체전에서 중국에 패하며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국 펜싱은 이날 플뢰레 단체전까지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플뢰레 개인전 박지희를 포함해 세 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세줄 요약
  • 일본에 28-29 역전패, 여자 플뢰레 은메달
  • 3라운드 동점 뒤 4라운드 역전, 분위기 반전
  • 마지막 9라운드 추격 허용, 금메달 도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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