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승합차 3대에 외국인 35명 탑승
중국·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적 포함된 듯
어선 작업 예정…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인계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5시 54분쯤 제주항 2부두에서 승합차에 타 있던 불법체류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항에 세워진 승합차 3대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18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정박 중인 어선의 그물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제주항 2부두에 승합차 3대가 주차돼 있고, 차량 안에 외국인들이 여러 명 타고 있으나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육상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통역인 등을 대동하고 차량에 타고 있던 외국인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당시 차량 3대에는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적발된 불법체류자는 남성 13명, 여성 5명이다. 이들의 국적은 모두 중국인은 아니며, 인도네시아인을 비롯한 여러 국적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국적은 추가 확인 중이다.
해경과 경찰은 불법체류자 18명을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정박 중인 어선에서 그물 작업을 할 목적으로 고용되기 전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선 선주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작업을 위해 인부를 고용하려던 과정에서 이들이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등은 불법체류 경위와 국내 체류 과정, 어선 작업에 투입되려 한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세줄 요약
- 제주항 승합차 3대서 불법체류자 18명 적발
- 정박 어선 그물 작업 투입 전 현장 확인
- 해경·경찰, 출입국청에 인계 후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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