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이란전 11월 종료 전망 제시
- 선거 개입 목적 장기화 주장
- 종전 뒤 유가 급락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디어필드 관저에서 미 대사관 직원들을 상대로 연설한 뒤 단상을 떠나며 골프 스윙 동작을 흉내 내고 있다. 2026.9.12 더블린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 끝나고 유가도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전쟁을 최대한 끌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전 종료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아주 가까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중간선거 직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란은 선거를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한 오래 버티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끝나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오른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을 중단시킨 공격의 배후로도 이란을 지목했다. 이란이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은 동부 산유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까지 원유를 보내는 수송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 문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미국이 선박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미국의 직접 충돌 가능성도 낮게 봤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후티에 대한 미군의 직접 공격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 측이 미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우리와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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