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대구·경북 곳곳서 100㎜ 폭우…지산동 첫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밤 사이 대구·경북 곳곳서 100㎜ 폭우…지산동 첫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07-18 11:14
수정 2026-07-18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줄 요약
  • 대구·경북 밤사이 100㎜ 안팎 폭우
  • 지산동 첫 재난성호우 문자 발송
  • 침수·정전·구조 등 피해 160건 넘음
이미지 확대
많은 비가 내린 17일 밤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한 주택에서 고립된 일가족이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많은 비가 내린 17일 밤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한 주택에서 고립된 일가족이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대구·경북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현재 대구 116.8㎜를 비롯해 경북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7.5㎜, 청도 44.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17일 오후 10시 10분쯤 지산동에 시간당 89㎜의 폭우가 내리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올해 신설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에 달하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 85㎜와 15분 누적 강수량 25㎜가 동시에 관측됐을 때 발송된다. 지산동은 누적 183.5㎜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비가 계속 내리자 기상청은 한때 경북 경산·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 대구 중부 등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으나 1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했다.

폭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대구는 지산동을 중심으로 침수, 도로 장애 등 7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17일 오후 8시 13분쯤 강풍과 호우로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리며 동구 신천동·신암동 약 400호가 정전됐다가 2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북에서는 구미, 김천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 도로 장애, 낙석 등 97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구미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며 고립된 일가족 4명이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18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한편 산림청은 17일 오후 8시 27분을 기해 경북 김천시에 산사태주의보를 내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까지 비가 더 내릴 수 있는 만큼 유의해 달라”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대구·경북 지역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