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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전 정글로 사라진 남성…뼈만 남은 모습으로 극적 구조 [여기는 동남아]

    3년 전 정글로 사라진 남성…뼈만 남은 모습으로 극적 구조 [여기는 동남아]

    정신질환을 앓던 40대 남성이 무려 3년 동안 열대우림에서 홀로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그는 피골이 상접해 뼈만 남은 모습이었지만, 기적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콤파스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최근 자바섬 수카부미 지역의 험준한 산악 지대인 살락산 국립공원 깊은 숲속에서 49세 남성 아이 솔레후딘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그가 정글 속에서 발견된 것은 폭우가 쏟아진 직후였다. 당시 인근 하천의 범람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현지 주민들은 이끼 낀 바위 위에 초점 없는 눈으로 앉아 있는 그를 우연히 발견했다. 수색 대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솔레후딘은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 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는 혼자 힘으로는 걷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으며, 수년 만에 사람을 마주하자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말문이 막혀 정상적인 소통도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결국 주민들은 그를 들것에 실어 산 아래 관청으로 이송했고, 지문 채취와 망막 스캔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과정을 거친 끝에 그가 3년 전 치안주르 지역에서 실종 신고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과거 부모님이 잇따라 세상을 떠난 뒤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기 시작했다. 이후 종종 혼자 숲속을 정처 없이 헤매는 버릇이 생겼는데, 3년 전 어느 날 정글로 들어간 뒤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실종 기간 동안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여러 지역에서 들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갈 때마다, 그는 야생 동물처럼 정글 깊은 곳으로 숨어버려 애를 태웠다. 가족들은 “다시는 형을 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살아있어 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오열했다. 현지 의료진은 그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대우림의 혹독한 환경에서 어떻게 홀로 생존할 수 있었는지 놀라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가 숲속의 야생 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계곡물 등을 섭취하며 간신히 버텨온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는 솔레후딘은 점차 신체 기능을 회복 중이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심리적 안정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마포, 여름 통합 수방체계 본격 가동

    마포, 여름 통합 수방체계 본격 가동

    “보이는 곳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서울 마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 또한 호우 기간 늘어날 수 있는 지반 침하를 막기 위한 점검도 한다. 마포구는 망원유수지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과 반지하주택 침수대응 실무 매뉴얼 수립을 완료하고, 통합 수방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시간당 100㎜에 가까운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배수로 침수를 막고, 위기 상황 때 주민 대피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망원유수지는 1973년 설치된 대규모 방재시설로,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현장 인력이 수위에 따라 수동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기습 폭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수관로 수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유수지로 유입되는 빗물 양을 예측하고, 수위 변화에 따라 수방 시설을 자동으로 운영한다. 침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9030가구 중 스스로 대피가 어렵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597가구를 최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우선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도로 함몰)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수관로도 정비한다. 현재 마포구의 하수관로 총연장은 393㎞로,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203㎞에 이른다. 50년 이상 된 초고령 하수관로는 179㎞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구는 지난해부터 하수관로의 배수 기능을 향상하고,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수관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를 지속 정비해 도로함몰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KLPGA 김민솔의 시대… 시즌 2승 신바람

    KLPGA 김민솔의 시대… 시즌 2승 신바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김민솔 시대가 열렸다. 김민솔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숲길 산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특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 국내 1인자의 입지에 성큼 다가섰다. 작년에 2차례 우승했던 김민솔은 통산 우승도 4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4억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상금 랭킹 1위(7억 7631만원), 대상 포인트 1위(243점)도 탈환해 주요 3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KLPGA 투어 신인 자격을 지닌 김민솔은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김민솔은 올해부터 이 대회 우승자에 부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김민솔에게는 해외 무대 도전의 발판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김민솔은 약 1억2700만원 짜리 메르세데스-벤츠 SUV도 우승 부상으로 받았다. 김민솔은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 우승이라서 기쁘다. 코스가 쉽지 않아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했다. 올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신인왕, 평균타수 1위를 모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함께 시작한 2008년생 여고 3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후배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2번 홀(파4)에서 김민솔이 4m 버디 퍼트를 넣고 양윤서가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어 단독 1위가 된 김민솔은 그러나 4번(파4), 6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추격한 양윤서에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양윤서가 10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파 퍼트 넣지 못하자 김민솔은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낙뢰와 폭우로 경기가 2시간 55분이나 중단된 끝에 재개된 뒤 양윤서가 14번 홀(파4)에서 또 한번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민솔은 2타 차로 달아났다. 2번 홀 버디 이후 12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15번 홀(파4)에서 6m 남짓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줄인 양윤서가 2타 차로 쫓아왔지만 김민솔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고도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WAAP)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기세를 몰아 23년 만의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을 노린 양윤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하늘도 홍명보호 도왔다… 체코전 끝나자마자 폭우로 ‘물바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하늘도 홍명보호 도왔다… 체코전 끝나자마자 폭우로 ‘물바다’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우웅~~~~툭. 에어컨이 꺼지며 갑작스러운 암전, 또 정전이다. 하루가 멀다고 전력이 끊긴다. 멕시코의 첫 월드컵 개최 대회였던 1970년 당시 ‘축구 황제’ 펠레가 묵으며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한 곳으로 이름난 ‘4성급’ 호텔이지만 밤마다 무섭도록 몰아치는 폭우와 낙뢰엔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침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시내 한 호텔에 투숙한 한국 기자단은 아침부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 충전할 곳을 찾느라 분주히 주변 카페를 배회해야 했다. 전날 한국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 체코와의 경기가 밤늦게 한국의 2-1 역전승으로 끝나면서 모두 자정을 넘겨 업무를 마친 터였다.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연결해 두고 잠들었지만, 이튿날 아침 눈을 떠보니 배터리 잔량이 10%를 가리키고 있었다. 간밤에 내린 많은 비에 호텔 인근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호텔을 포함한 인근 건물 전체에 전력 공급이 막혔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었다. 지역 전력 공사의 긴급 복구로 몇 시간 뒤 정상화하는 듯싶었으나 그날 밤 또 폭우가 시작되자 정전이 반복됐다. 우기에 접어든 6월의 과달라하라는 낮에는 화창하지만 저물녘만 되면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낸다. 낙뢰 또한 잠을 방해할 정도로 요란하다. 지역 배수 시설도 좋지 않아 주요 도로 곳곳은 삽시간에 물바다가 된다. 할리스코주와 과달라하라시 당국은 우기에 월드컵이 열리면서 합동침수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지만 상습 침수 지역의 교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런 폭우가 대표팀의 첫 경기 종료 직후 시작됐다는 점이다. 수중전에서는 세밀한 패스 중심의 한국보다는 긴 패스로 고공전을 펼치는 체코에 유리하다는 축구 전문가들의 분석을 고려하면 날씨가 한국을 도왔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 실제 한국의 후반 13분 이번 대회 첫 실점도 키 191㎝ 장신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머리에서 나왔다. 오는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의 2차전은 수중전이 될 수도 있다. 결전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 있는 사포판 지역의 강수 확률은 현재 40%이지만, 예보와 무관하게 수시로 비가 내리는 게 이곳의 밤하늘이다.
  • KLPGA 김민솔 시대 활짝…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제패하며 시즌 2승

    KLPGA 김민솔 시대 활짝…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제패하며 시즌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김민솔 시대가 열렸다. 김민솔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숲길 ·산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2번 우승한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앞서 열린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챔피언이 탄생한 춘추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 더구나 시즌 두번째 우승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에서 따내 국내 1인자의 입지에 성큼 다가섰다. 지금까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 서희경, 전인지, 박성현, 김효주, 유소연, 박민지 등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작년에 2차례 우승했던 김민솔은 통산 우승도 4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4억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상금랭킹 1위(7억7631만원), 대상 포인트 1위(243점)도 탈환해 주요 3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KLPGA투어 신인 자격을 지닌 김민솔은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드러졌고 작년에는 조건부 시드권자 신분이었다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정규 투어에 입성했더던 김민솔은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동료 선수와 전문가들한테 가장 유력한 KLPGA투어 대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됐다. 김민솔은 올해부터 이 대회 우승자에 부여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올해 AIG 여자오픈은 7월 30일부터 나흥 동안 영국 잉글랜드 로열리덤&세인트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민솔에게는 해외 무대 도전의 발판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김민솔은 약 1억2700만원 짜리 메르세데스-벤츠 SUV 1대도 우승 부상으로 받았고, 김민솔의 캐디 양원철 씨도 같은 차량 1년 리스로 이용하는 특혜를 받았다. 김민솔은 “코스가 쉽지 않아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했다.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는 김민솔은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 우승이라서 기쁘다. 올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신인왕, 평균타수 1위를 모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이날 2008년생 여고3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후배 양윤서(18. 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김민솔과 양윤서는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3위 그룹과 3타차라서 둘의 맞대결 양상이었다. 2번 홀(파4)에서 김민솔이 4m 버디 퍼트를 넣고 양윤서가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자 흐름은 김민솔에게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양윤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번(파4), 6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왔다. 김민솔은 버디 퍼트가 좀체 떨어지지 않는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어러운 코스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자물쇠 전략을 꿋꿋하게 지켰다. 양윤서가 10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파퍼트 넣지 못해 김민솔은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낙뢰와 폭우로 경기가 2시간55분이나 중단된 끝에 재개된 뒤 양윤서가 14번 홀(파4)에서 또 한번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민솔은 2타차로 달아났다. 2번 홀 버디 이후 12개 홀 연속 파행진을 이어간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15번 홀(파4)에서 6m 남짓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평소에는 파5홀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파4홀로 바뀐 15번 홀은 김민솔은 앞선 1-3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와 보기 2개로 4타를 잃었다. 양윤서는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마지막 불씨를 살리나 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2타차를 따라 잡기는 어려웠다. 김민솔은 18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었지만 양윤서의 버디 퍼트가 비껴가면서 1타차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WAAP)에서 우승하고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기세를 몰아 23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을 노린 양윤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친 끝에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윤서는 오는 9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 게임에 한국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2타를 줄인 노승희와 이븐파 72타를 친 김민선이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2006년,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공동7위(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모처럼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8반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하성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였다. 그러나 하늘이 돕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MLB 사무국은 한 시간여를 기다렸으나 폭우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에 결국 경기를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8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자유계약(FA) 선언을 미루고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치며 올해 불운하게 출발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낙마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6(52타수 5안타)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홈런도 없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271에 그친다. 올해 애틀랜타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도전했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는 대박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성으로선 하루빨리 타격 부진을 씻고 남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물그릇 10억t 키우고 침수 3시간 전 경보… ‘신개념 예보’ 준비

    물그릇 10억t 키우고 침수 3시간 전 경보… ‘신개념 예보’ 준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수십번 훈련‘신림동 반지하 사고’ 데이터 활용주의보·경보 나눠 대피 시간 확보관로 수위계·CCTV 24시간 확인빗물 가둘 공간 확보에도 총력홍수 조절 용량 118억t으로 늘려댐·저수지·하굿둑 수위 미리 낮춰AI 활용한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올여름도 어김없이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도시침수예보 시스템’을 처음으로 현장에 도입했다. 홍수가 과거에는 제방 붕괴나 하천 범람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를 도심 하수관로가 감당하지 못해 생기는 ‘도시형 침수’ 형태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장마철 많은 비가 한꺼번에 하류로 흘러가지 않도록 곳곳에 빗물을 가둬둘 ‘물그릇’도 크게 키웠다. 지난해보다 10억t 이상 커진 물그릇은 불어난 물이 국민 일상을 덮치지 않도록 방파제 역할을 한다. 지난달 29일 찾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도시침수예보 전담조직(TF)’ 예보관들은 대형 화면을 가득 채운 하수관로·노면·하천 수위 정보와 정밀 지도,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주하게 감시하고 있었다. 상황실 관계자는 “여름철 기습 폭우 같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수십차례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의 정확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훈련은 2022년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덮쳤던 기록적인 폭우 당시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당시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상흔을 남긴 전형적인 도시 침수 재난이었다. 예보관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 당시의 하수관로 수위와 강수량 데이터를 분 단위로 정밀하게 추적했다. 당시 세 모녀가 차오르는 물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한 사고는 오후 8시 30분쯤 발생했다. 호우경보가 이미 발효됐는데도 세 모녀는 알지 못했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 침수 조짐은 사고 훨씬 전부터 이미 포착됐다. 시간당 최대 141.5㎜라는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상의 배수구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고 땅 밑 하수관로는 빠르게 차오르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상황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미 거대한 수마가 도시를 집어삼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시 침수는 하천이 넘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유일한 배수 통로인 하수관로가 포화 상태가 되면 빗물은 순식간에 저지대로 몰려들어 일대를 거대한 저수지로 만든다. 주민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대피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모의훈련에서는 사고 결과가 현실과 달라졌다. 사고 발생 7시간 전인 오후 1시 30분 ‘침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5시에 ‘침수경보’가 내려졌다.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포함한 저지대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안전한 고지대로 몸을 피하기에 충분한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새롭게 도입된 도시침수예보는 ‘주의보’와 ‘경보’ 두 단계로 운영된다. 예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가 즉시 발송된다. 단순히 주의를 당부하는 게 아니라 “현재 OO지역 침수주의보 발령. 저지대 및 지하공간 침수 우려되니 피해에 대비하라”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포함된다. 또한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지도상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예상 침수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위험이 심화해 침수가 본격화하면 경보로 격상된다. 이와 동시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경찰과 소방 등 비상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 차수판(물막이판)설치 등을 지원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올여름 집중호우 기간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9명의 침수예보 전담 인력, 상황 관리 인력이 교대로 상주하며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올해 예보시스템은 침수 위험이 큰 서울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대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지역 주요 지점마다 고성능 관로 수위계와 CCTV를 촘촘하게 배치했다. 정전이나 침수 등 극한 상황에도 끊임없이 작동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상황실로 전송한다. 정부는 예보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빗물을 담아낼 ‘물그릇’을 키우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댐이나 저수지, 하굿둑의 수위를 미리 낮춰 비워두는 방식으로 새로운 댐을 짓지 않고도 한탄강댐 3개 분량에 달하는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했다. 전국의 홍수 조절 용량은 지난해 108억 2000만t에서 118억 6000만t으로 10억 4000만t 늘었다. 이를 통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하류 지역에 무리를 주지 않고 빗물을 안정적으로 가두어 둘 수 있게 됐다. 농업용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전 방류 등을 통해 미리 공간을 만들고, 수력발전댐도 강우 예보가 있을 때 예년보다 수위를 낮춰 운영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와 초단기 기상 예측 시스템 등 기존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하늘에서 내리는 비의 양부터 땅 밑 하수관의 수위까지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그 어느 해보다 꼼꼼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홍수기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 여행 예약했는데…태풍 14개 상륙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

    일본 여행 예약했는데…태풍 14개 상륙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

    일본이 올해 역대급 태풍 시즌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광·교통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민간 기상업체 웨더뉴스는 올해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최대 28개, 이 가운데 최대 14개가 일본에 상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평년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북태평양에서는 통상 연간 25개 안팎의 태풍이 발생하지만 일본 본토에 상륙하는 태풍은 평균 3개 미만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연간 상륙 태풍 최다 기록은 2004년의 10개다. 예보가 현실화할 경우 일본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반복적인 폭우와 강풍, 홍수, 산사태 등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달 초 태풍 장미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했고 신칸센과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수준의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웨더뉴스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태풍이 6개로 평년 수준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태풍 시즌은 통상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 요코하마국립대의 기상학자 히로노리 후데야스 교수는 “현재까지 발생한 태풍 수는 월평균의 약 두 배 수준”이라며 “올해는 엘니뇨와 해수면 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태풍 활동이 활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관광객이 집중된 지역에서 대형 태풍이 발생할 경우 항공·철도 운행 차질과 숙박 문제 등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최근 경보·대피 체계를 강화해 과거보다 재난 대응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 60년만에 월드컵 정상 도전하는 ‘종주국’…최종 평가전 3-0 대승

    60년만에 월드컵 정상 도전하는 ‘종주국’…최종 평가전 3-0 대승

    1966년 이후 60년 만에 세계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잉글랜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완파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독일 출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개막 전 잉글랜드가 치른 마지막 A매치였다. 이날 경기는 플로리다 지역에 쏟아진 뇌우로 경기장 잔디가 물에 잠기면서 당초 현지시간 오후 4시로 예정됐던 킥오프가 1시간 미뤄졌다. 월드컵 기간 폭우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잉글랜드는 날씨에 대한 적응도 할 수 있었다. 지난 6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푸에르토리코 간 평가전도 천둥과 번개로 인해 중단됐다가 2시간이 지나서야 재개되기도 했다. 경기 지연이라는 변수에도 잉글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 2개를 올린 윙어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이 돋보였다. 고든은 전반 9분 만에 측면을 돌파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고, 후반 23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후반 42분 헤더 골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잉글랜드는 오는 18일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정상 탈환을 향한 도전길에 오른다.
  •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서울 광진구가 장마와 태풍철을 앞두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침수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전층 세입자와 지하주택 소유자의 보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침수로 인해 주거공간을 수리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세입자는 최대 600만원, 소유자는 최대 8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침수방지시설 무료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이동식 물막이판, 휴대용 물막이, 수중펌프 등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풍수해보험 가입과 침수방지시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와 현장 중심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
  • “웰컴 꼬레아~ 32강은 LA로!” 2018 카잔의 추억, 멕시코선 현재 진행형[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웰컴 꼬레아~ 32강은 LA로!” 2018 카잔의 추억, 멕시코선 현재 진행형[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현지 팬들 “조 1위 우리, 2위 한국8년 전 손흥민 덕에 우리가 살아” “웰컴~ 꼬레아! 벗 고 투 앙헬레스!” 국가를 불문하고 공항 보안검색대는 적막한 긴장감이 흐르는 공간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공항까지 1만 4500㎞를 13시간 넘게 비좁은 의자에 몸을 구겨 넣은 뒤라면 극도의 피로감에 정신까지 아득해질 정도다. 그런 속에서도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에 자국 대표팀을 상대할 ‘적국’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승객에게 유쾌하면서도 뼈있는 농담을 던지는 곳이 멕시코였다. 무표정한 얼굴로 투시 모니터를 응시하던 한 남자 직원은 홍명보호의 붉은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기자를 보더니 “한국인은 환영하지만, 앙헬레스(로스앤젤레스)로 가라”며 웃었다. 한국과 멕시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에 속해 있다. 1998 프랑스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인연이다. A조 1위는 멕시코시티에서, 2위는 미국 LA에서 각각 32강전을 치른다. 결국 멕시코가 한국을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하는 대신 한국도 2위로 함께 32강에 올라가자는 ‘축잘알’ 유머인 셈이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19일)이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벌써 축구에 미쳐 있다. 공항에서 짐을 찾는 순간부터 “바모스 꼬레아!”(가자 한국!), “꼬레아 에르마노!”(한국, 형제여!)라는 외침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월드컵 기간 FIFA 팬 페스티벌 존이 운영될 리베라시온 광장까지 운전해 주며, 잠시 운행을 멈추고 지역 가이드를 자처한 우버 기사 헤라르도 가르시아는 “멕시코 사람들은 지금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쏜’(손흥민)이 벼랑 끝에 몰렸던 멕시코를 구해준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때부터 한국은 우리의 형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과 멕시코는 유럽의 강호 독일·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멕시코는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같은 시간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선제 결승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독일을 2-0으로 꺾는 ‘카잔의 기적’을 연출한 덕분에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월드컵 준비 공사가 한창인 광장에서는 멕시코 ‘아즈텍 전사’를 상징하는 초록색 아즈텍 문양의 유니폼을 입은 강아지 ‘타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코와 함께 산책 나온 지역 주민 훌리안 아돌포는 “멕시코의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마음을 더하기 위해 강아지에게도 유니폼을 입혔다”며 웃었다. 우기에 접어든 과달라하라는 일몰과 동시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더니 요란하게 뇌우가 몰아쳤다. 급히 비를 피하러 모여든 상가 차양 밑에서도 화두는 단연 ‘한국과 멕시코 대결’이었다. 현지 주민 7명이 붉은 유니폼을 입은 기자를 둘러싸고 ‘승부 예측’을 요구했다. 스마트폰 통역 기능을 통해 “멕시코가 ‘시티’로 갈 것 같다”고 답하자 모두 만족한 듯 웃었고, 한 백발의 노인은 “우리 둘(멕시코, 한국)이 결승에서 또 만날 거다. 공은 둥글고, 인생은 모르는 것이지”라고 화답했다.
  • 김동연 “의왕도깨비시장, 폭우·폭설·화재에도 끄덕없는 시장으로 거듭났다”

    김동연 “의왕도깨비시장, 폭우·폭설·화재에도 끄덕없는 시장으로 거듭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왕도깨비시장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시 태어났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작년 11월 폭설로 시장 아케이드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던 날이 떠오른다. 그 후 해마다 도깨비시장을 찾아 후속 조치 상황도 살피고 상인분들 말씀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1년 반의 공사를 거쳐 이제는 폭설과 폭우, 화재에도 안전한 시장으로 거듭났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더 끈끈해진 상인분들도 쾌적한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이 좋아져서 매일 나오고 싶다’는 사장님 말씀에 저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손님과 상인 여러분의 활기로 가득 찰 도깨비시장, 저도 종종 또 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공원에 ‘4족 보행로봇’ 등…천안시 AI 안전망 구축

    공원에 ‘4족 보행로봇’ 등…천안시 AI 안전망 구축

    충남 천안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온디바이스는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외부 상호작용 없이 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구동하는 기기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해 효과성 검증과 생태계 활성화가 목적이다. 천안시는 ㈜노타AI, ㈜미소정보기술, ㈜마음에이아이, 하나네트웍스㈜ 등 AI 서비스 및 디바이스 기업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실증 과제는 재난 안전 분야 메인 서비스 1종과 피지컬 AI를 주제로 하는 서브 서비스 1종으로 나뉜다. 재난 안전은 상습 침수 취약 하천과 지하차도에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폭우로 통신망이 마비되는 극한 조건에서도 장비가 독립적으로 경보를 울리고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서브 서비스는 도심 공원과 하천 산책로 주변에 사족보행 방식의 AI 순찰 로봇을 투입한다. 로봇은 사각지대까지 살피며, 안전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인근 파출소로 즉시 알림을 전송해 범죄를 예방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도심 곳곳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AI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민형배 당선인, 새벽 시내버스 찾아 ‘민심투어’ 첫 시동

    민형배 당선인, 새벽 시내버스 찾아 ‘민심투어’ 첫 시동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첫 민심투어로 새벽 시내버스 운행 현장을 찾았다. 운수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민 당선인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신안동 현장을 방문, 장마철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민 당선인은 지난 4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방문한 데 이어 5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첨단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만났다. 이번 일정은 시민의 하루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대중교통 현장에서 당선 이후 첫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벽부터 일터로 향하는 시민들과 운수 노동자들을 만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운영 실태를 직접 살피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민 당선인은 이날 차고지 식당에서 운수 종사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운수 종사자들은 식당 환경 개선과 현재 4000원 수준인 식대 현실화를 건의했다. 또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내버스 기·종점을 포함해 차량 내부에 모바일 음주 측정 기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제기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국립광주과학관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해 약 1시간 가량 대중교통 운행 실태를 살폈다.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불편 사항, 정류장과 차량 간격 등도 세심히 점검했다. 버스 안에서는 승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과 이용 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도로 상태에 대한 민원도 제기됐다. 버스 기사들은 “도로 곳곳의 요철과 맨홀 뚜껑 주변의 높낮이 차이 때문에 운행 중 차량이 흔들리고, 안전 운행에도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한 버스 기사는 “급행버스임에도 정차 정류장이 계속 늘어나면서 ‘빠른 이동’ 이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류장 확대가 접근성을 높이는 측면은 있지만, 급행 노선의 정시성과 속도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민 당선인은 시내버스 현장 점검에 이어,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광주 신안동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 안평환 전남광주통합시의원 당선인, 광주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민 당선인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광주 북구 신안동은 2025년 여름 집중 호우로 신안교 일대가 침수되며 주택·상가 등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환경미화기관 등 시민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민심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안양시, 인공지능(AI)과 드론으로 기습 폭우·폭염 등 여름 재난 막는다

    안양시, 인공지능(AI)과 드론으로 기습 폭우·폭염 등 여름 재난 막는다

    경기 안양시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자연 재난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총괄 지휘 아래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재난 초기 감지부터 상황 전파, 시민 보호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는 관내 설치된 8300대의 시시티브이(CCTV)를 활용해 하천변, 지하 차도,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집중 호우 시 인공지능(AI)이 취약지 침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재난종합상황실로 송출하면 즉각적인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가 가능하다. 안양천과 학의천 등 하천변 사각지대에는 무인 드론이 투입된다. 드론이 정해진 경로를 자율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기습 폭우로 고립 위험이 생기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한다.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초동 대처 속도를 높였다. 폭염에 취약한 소외 계층을 위한 스마트 돌봄망도 운영한다.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가동,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신고되도록 했다. 현재 안양시 내 독거노인 등 1400여 명이 이 서비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온열 질환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연계한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작동해 구급차가 교차로를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병원 이송 최적 시간을 확보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열쇠”라며, “스마트 안양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행정 역량을 결집해 올여름 단 한 명의 시민도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李대통령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받들 것…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명확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며 “아울러 국민 참정권이 한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해가 갈수록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괴물 폭우 같은 이상기후도 일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여름의 초입인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해야겠다”며 “여름에 주로 큰 인명 피해를 낳는 열사병,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같은 재해 예방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적극적이고 선제적 행정으로 올 봄 산불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정부의 정성과 노력으로 여름철 인명 피해 또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문제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해달라는 당부를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경비,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 시설 개선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비와 청소 등 시설 관리 노동자의 휴게권이라는 게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판단된다”며 “노동자들의 휴게 장소가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은 지하나 심지어 공기가 매우 나쁜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대 사용자라고 할 공공기관이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며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서둘러야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곧 출범할 9기 지방정부에 이 부분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상식의 승리…참정권 침해 사태는 깊은 유감”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상식의 승리…참정권 침해 사태는 깊은 유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겨서 좌절하면서도 다시 한번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승리입니다.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소상공인들, 노후가 더 안락하고 존엄하기를 염원하는 어르신들의 승리입니다. 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습니다.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울 곳곳에 투표 현장에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둘 수는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인내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를 다시 선택하신 것은 저 개인에 대한 격려라기보다 서울을 바꾸고 있는 정책과 방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임기 동안 저와 서울시 공직자들은 끊겼던 주택공급의 물줄기를 다시 틔었고 한강의 생태와 매력을 되살렸으며 회색빛 도심 곳곳에 푸른 녹지를 채웠습니다. 강남·북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중심에 단단하게 세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렵게 시작된 이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지난 5년 동안보다 더 큰 변화와 더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목소리도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겸허히 담아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일할 시간입니다. 당장 시정에 복귀해서 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치솟는 월세와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주거사다리 복원대책을 즉시 점검하겠습니다. 내수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대책을 가동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압니다.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다가올 기습적인 폭우와 폭염에도 단 한 명의 취약계층도 소외되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 치의 빈틈 없이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허락해주신 마지막 4년,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그리고 정원오 후보님을 비롯해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했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 그리고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물가·고유가 대응’…광주시, 올해 첫 추경 3814억 편성

    ‘고물가·고유가 대응’…광주시, 올해 첫 추경 3814억 편성

    광주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등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3814억원을 편성, 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광주시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809억원보다 5.0% 증가한 8조623억원으로 확대됐다. 광주시는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 극복 추경과 연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고유가 경제위기 대응 민생회복 지원’과 관련해 정부 추경에 맞춰 ▲고유가 피해지원금(2079억원) ▲의료급여 비용 지급(132억원) ▲대중교통비 환급(45억원) ▲사회연대경제 청년일경험 지원(15억원) ▲가족돌봄 및 은둔청년 지원(4억8000만원) ▲발달장애인 지원(5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정부 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민간보급(22억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85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144억원) 등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체감형 현안 수요를 추가로 반영했다. 오는 7월1일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 수요에 대비한 예산도 포함됐다. 통합특별시 대표누리집 및 청사 간 방송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통합(12억3000만원) 그리고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주민등록증 재발급(6억원) 등을 반영해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해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25년 호우피해 재난대책(126억원) ▲폭염대책(17억원) ▲중대재해예방 사각지대 해소(6억원) ▲지방하천 재해복구(17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15억원) 등도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정비(50억원) ▲도시철도2호선 건설(100억원) ▲군공항 이전사업 기본용역 수행(30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도 반영해 2028년 전국체육대회 준비와 도시기반시설 확충, 광주·전남 상생 현안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덕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중동발 경제위기에 대응한 정부 추경에 발맞춘 민생지원 추경”이라며 “시민의 삶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 전통시장 5곳 폭염·폭우 대비 정비 나선다

    강동구, 전통시장 5곳 폭염·폭우 대비 정비 나선다

    서울 강동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과 폭우 등에 대비해 ‘202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총 5개 시장(고분다리전통시장, 명일전통시장, 성내전통시장, 둔촌역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이 선정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시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구는 시로부터 확보한 총 17억 5000여만원과 구, 시장이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구비를 확보했으며, 폭염이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시장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둔촌역전통시장은 노후 차양(어닝)을 철거하고 우천·강설에 대비한 덮지붕(캐노피)을 설치한다. 암사종합시장은 지붕형 통로(아케이드) 노후 패널을 교체해 장마철 누수·누전을 예방한다. 명일전통시장과 고분다리전통시장은 각각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설치해 여름철 폭염을 저감하고 공기 정화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성내전통시장은 기존 상징조형물을 새로 단장하고 엘이디(LED) 전광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더 많은 구민이 편하게 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열흘 만에 극적인 포옹

    열흘 만에 극적인 포옹

    라오스에서 폭우로 침수된 동굴에 갇혀 있다 지난 30일 구조된 남성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사이솜분주 롱쨍 지역 동굴에서 열흘간 갇혀 있던 남성 주민 7명 중 1명이 전날 구조된 데 이어 이날 4명도 무사히 동굴을 빠져나왔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사이솜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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