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하스·엄마손파이·폴라포… 제과·아이스크림도 4월부터 가격 내린다

웨하스·엄마손파이·폴라포… 제과·아이스크림도 4월부터 가격 내린다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6-03-19 11:21
수정 2026-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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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류·라면값 줄줄이 인하…과자·아이스크림 남았다
식용류·라면값 줄줄이 인하…과자·아이스크림 남았다 1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5일 식용유·라면 업계를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 이어 양산빵·과자·아이스크림 업계 등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3.16 뉴스1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빙그레 등이 제과와 빙과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최근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집중하는 가운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들도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는 19일 기업간거래(B2B)용 식용유에 이어 제과와 빙과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제과, 빙과, 양산빵 등 9개 품목으로 최대 20%, 평균 4.7% 인하하게 된다. 가격 인하는 다음달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되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엄마손파이 254g’를 6800원에서 6600원으로 2.9% 인하한다. ‘청포도 캔디’ 등 3종도 가겨을 4% 인하한다. 양산빵 중 ‘기린 왕만쥬’와 ‘기린 한입 꿀호떡’ 등 2종도 5~6% 인하가 이뤄진다. 빙과 중 ‘찰떡우유빙수설 250㎖’은 3000원에서 2800원으로 6.7% 인하한다. 또 소다맛 140㎖ 펜슬은 1000원에서 800원으로 20% 낮춘다.

이 회사는 앞서 12일 B2B 콩기름 18ℓ 식용유 제품 가격을 3% 인하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전반적인 원가 부담 가중으로 인해 극도로 악화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퇴직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등 여러 원가 요인 상승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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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 2026.3.16 뉴스1
1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과자가 진열돼 있다. 2026.3.16 뉴스1


오리온도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달 출고부터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제품별 인하율은 편의점가 기준으로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인하되고,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5%),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4.8%)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빙그레도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 제품은 ▲링키바(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10%) ▲밀키프룻 2종(10%) ▲로우슈거데이 2종(6%) ▲냠(8%) 이다. 이번 인하로 대상 제품의 출고가는 평균 8.2% 인하될 예정이며, 적용일은 마찬가지로 다음 달 1일부터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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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림축산식품부도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이들 기업의 가격 인하 소식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국민의 물가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출고분부터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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