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맨홀에 빠진 70대 할머니…오물 씻겨주며 구조한 집배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23-04-01 09:39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서울지방우정청 김형준 집배원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서울지방우정청 김형준 집배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입니다.”
맨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70대 노인을 우체국 집배원이 발견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살핀 사연이 알려졌다.

1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송파우체국 소속 김형준 집배원은 지난 28일 오전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집배 업무 중 맨홀에 빠진 70대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뚜껑이 열린 빌라 정화조 맨홀에 빠져 몸에 오물이 묻은 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김형준 집배원은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한 뒤 인근 가게에서 생수를 사 와 오물을 씻어내는 등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상황을 수습하고 할머니를 보호했다.

신고를 통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할머니를 인계했고, 다행히 할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사고 처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송파우체국에 김형준 집배원의 선행을 전달하며 알려졌다.

김형준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중 할머니가 쓰러져 계셨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민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는 집배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발행)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