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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경선 때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생각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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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2-08 11:59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바이든’ 또는 ‘날리면’ 논란
“전당대회 관통하는 질문”
“맥락상 바이든이겠지만…”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3. 2. 7 도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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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3. 2. 7 도준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경선 토론에서 상대 후보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또는 ‘날리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겠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게 우리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의에 이준석 대표가 토론회에서 이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들어 “이거 안 그래도 사실 토론에서 써먹으려고 그랬는데 전략을 다 노출하고 다니면 어떻게 하느냐”며 “이준석 대표 너무 신나가지고 저는 이렇게까지 도와줄 줄 사실 몰랐다”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저는 당연히 바이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귀가 아니라 전후 맥락상 바이든일 것”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자신은 바이든이라고 생각하는데, 김기현 의원을 빗대어서는 날리면이라고 답변할 것이고, 다른 후보인 안철수 의원의 경우 바이든과 날리면 둘 다라고 답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바이든이라고 들었습니까? 날리면이라고 들었습니까? 전 이번에 토론회에 무조건 나온다고 본다”며 “전당대회 토론회에. 왜냐하면 이런 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된다, 할 말 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질문했을 때 우리 당에서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 몇 사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실이 뭐라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 전 대표는 “알잖아요. 이렇게 능청스러워서야”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대표 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2023. 2. 7 도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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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대표 후보가 대화를 하고 있다.2023. 2. 7 도준석 기자

“너무나 무서운 전당대회”

천하람 위원장은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공천학살이 우려된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서로 경쟁적으로 충성경쟁을 하고 있는데, 막상 총선에서 충성경쟁한 사람 중 일부 밀려나가게 되면, 그때 갑자기 대통령을 저격하고 윤핵관을 비판하면 그 후보들도 우스워지고, 당과 대통령까지도 굉장히 우스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대통령실을 두고도 “지금 대통령실이 윤심팔이에 대해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하면서 그것을 어떤 특정후보에게만 마치 상표권 부여하듯이 당신만 쓸 수 있다는 인증서를 주려고 한다”면서 “윤심팔이가 대통령에게 나쁘겠느냐. 기분이 좀 나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과 힘을 합치겠다’라는 윤심 호소가 많아질수록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천 위원장은 “여당 안에서라도 충분하게 포용하고 확장하고 공존해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며 “이걸 특정후보에게 (부여)하는 순간 축제여야 할 전당대회가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 그 인증서를 못 받은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는 너무나 무서운 전당대회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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